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빅 6' 명성 대신 뼈아픈 현실을 직시하기 시작한 것일까.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4일(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 토트넘이 이번 여름 정식 사령탑으로 크로아티아 출신 니코 코바치(55)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일 태세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두 시즌 연속 처참한 리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17위로 마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앤지 포스테코글루(61) 감독을 경질했던 토트넘이지만 이번 시즌 역시 16위(승점 29)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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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53) 감독 대신 이고르 투도르(48) 임시 감독 체제로 비상 시국에 돌입했지만 두 경기 모두 패하면서 고난의 길을 이어가고 있다. 4경기 연속 승점 추가에 실패,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5)와 불과 4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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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일부에서는 토트넘이 더 이상 '빅 6'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경쟁이 힘든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아스날과 같은 지위를 누려서는 안 된다고 봤다.
전 맨유와 잉글랜드 전설인 웨인 루니 역시 토트넘에 대해 "강등 싸움을 하고 있다"면서 토트넘이 빅 6로 부를 것이 아니라 현실인 리그 순위표를 직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때문인지 토트넘은 과거 코바치 감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바치 감독은 과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 중하위권 팀을 맡아 단기간에 체질 개선을 이뤄내고 유럽대항전 수준으로 격상시켜 능력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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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코바치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을 맡아서는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빅 클럽을 이끌기에는 선수단 장악력이 모자라고, 전술이 너무 단순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코바치 감독은 화려한 공격 축구보다는 실리를 앞세운 탄탄한 조직력의 팀을 만드는 것에 익숙하다. 그만큼 토트넘이 코바치 감독의 '조련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코바치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내에서도 엄격한 규율과 강도 높은 훈련을 강조하기로 유명하다. 지난 시즌 11위까지 떨어지며 흔들리던 도르트문트를 맡아 수비 조직력을 단번에 재건해 상위권으로 복귀시킨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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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의 바람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도르트문트가 2027년까지 코바치 감독과 계약했고, 역시 정식 감독을 찾고 있는 맨유 역시 코바치 감독을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기 때문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