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풀타임 유효슈팅 0개' 지독한 부진에 시달린 오현규, 이스탄불 더비에서 첫 쓴맛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3.08 22: 37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5, 베식타스)가 이스탄불 더비에서 쓴맛을 봤다. 
베식타스 JK는 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5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베식타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공식전 17경기 연속 무패(11승 6무)가 깨졌다. 베식타스는 13승7무5패(승점 46)로 4위에 머물렀다. 반면 갈라타사라이는 19승4무2패(승점 61)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베식타스와 갈라타사아리는 이스탄불을 대표하는 라이벌이자 명문팀이다. 두 팀의 더비 매치는 튀르키예리그 최고 빅매치로 꼽힌다. 베식타스에서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간 오현규에게 팬들의 엄청난 기대감이 쏟아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하며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베식타스 이적 후 처음 경험한 부진과 패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현규는 지난 2월 겨울 이적시장 막판 KRC 헹크를 떠나 베식타스에 합류했다. 합류 직후 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오현규가 출전한 경기에서 베식타스는 4승1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오현규는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현규도 이제 철저한 분석을 당했다. 갈라타사라이 수비진은 오현규를 철저히 봉쇄했다. 베식타스 역시 공격에서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승골은 전반 막판 터졌다. 전반 39분 르로이 자네의 크로스를 빅터 오시멘이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갈라타사라이가 앞서갔다. 후반 17분 자네가 퇴장당하며 베식타스가 수적 우위를 잡았다. 하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베식타스는 결국 안방에서 라이벌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날 부진으로 오현규도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오현규의 튀르키예리그 활약은 이제부터 진정한 시작이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