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도미니카 공화국과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WBC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2승 2패를 거두며 최소 실점률에서 호주와 대만을 앞서 경우의 수를 뚫고 2009년 2회 대회 이후 17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류지현 감독은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대결을 하루 앞두고 "도미니카 공화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여있는 팀이다. 슈퍼스타들이 많다. 우리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전력 분석을 하고 나왔다. 내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3루수 김도영-좌익수 저마이 존스-중견수 이정후-우익수 안현민-지명타자 문보경-1루수 셰이 위트컴-2루수 김혜성-포수 박동원-유격수 김주원으로 타순을 꾸렸다.

눈에 띄는 건 김혜성의 선발 라인업 복귀다. 지난 8일 대만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손가락을 다쳐 9일 호주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혜성은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전 기자 회견을 통해 "김혜성은 아무 문제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KBO 통산 244경기 117승 6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186경기에서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을 거뒀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선발 투수는 좌완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다. 산체스는 202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04경기에서 30승 21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중이다.
2024년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1승)를 거둔 데 이어 지난해에는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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