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포→고의사구→삼진→삼진→뜬공…WS 우승 이끈 오타니의 도전, WBC 8강서 종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3.15 13: 29

  메이저리그, 일본 대표팀의 ‘슈퍼 스타’ 오타니가 가장 높은 무대로 향하지 못하게 됐다.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베네수엘라와 8강전에서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렸지만, 이후 침묵했다. 일본의 결승 진출도 좌절됐다.
일본은 5-8로 졌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4이닝 2실점 투구를 했다. 일본이 5-2로 앞선 상황에서 불펜진이 움직였는데, 불펜진이 무너졌다. 베네수엘라 강타선을 막지 못했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마모토가 1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자 1회 선두타자 오타니가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오타니가 힘이 되지 못했다. 베네수엘라도 오타니를 더 경계했다.
이날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사토 테루아키(우익수) 스즈키 세이야(중견수) 요시다 마사타카(좌익수) 오카모토 가즈마(3루수) 무라카미 무네타카(1루수) 마키 슈고(2루수) 겐다 소스케(유격수) 와카츠키 켄야(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1회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고의4구로 나갔다. 1사 2루 상황이었는데, 베네수엘라는 2-1로 앞선 상황에서 오타니와 승부를 피했다.
이후 테루아키 사토의 적시타, 쇼타 모리시타의 역전 스리런으로 일본이 5-2 역전에 성공했다. 오타니를 걸렀지만, 소용없었다.
문제는 일본 불펜과 수비. 불펜 투수들, 일본 수비는 흔들렸다. 게다가 오타니도 더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4회에는 KBO리그에서 22승을 거둔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만나 5구째 커터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7회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아웃카운트는 하나. 9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오타니는 내야 뜬공으로 잡혔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8회초 추가 실점을 한 일본은 8회, 9회 1점도 뽑지 못하고 패했다. 이 대회 최다 우승국으로 이번 대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일본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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