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2승 투수, 결승행 운명 걸린 日전 등판…오타니 삼진 잡고 위기 탈출! 2⅓이닝 KKK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3.15 12: 11

KBO리그에서 2시즌 보내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베네수엘라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일본전에 등판했다.
헤이수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일본과 8강전에서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팀이 2-5로 뒤진 4회 첫 타자 마키 슈고를 뜬공으로 잡은 헤이수스는 겐다 소스케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와카츠키 켄야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 2루가 됐다.

[사진] 베네수엘라 대표팀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점 위기에 몰린 헤이수스. 다음 상대는 오타니 쇼헤이. 헤이수스는 오타니 상대로 최고 94.9마일의 싱커를 포함해 커터를 섞어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3회 일본의 동점 적시타 주인공 테루아키 사토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헤이수스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외야 뜬공으로 잡고 교체됐다. 그는 2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다. 헤이수스가 호투하는 동안 베네수엘라 타선도 터져 7-5 역전에 성공했다.
[사진] 베네수엘라 대표팀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헤이수스는 지난 2024년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팬들을 만났다. 한국 무대 첫 해 30경기 등판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로 에이스 노릇을 했다.
이듬해에는 KT 위즈로 팀을 옮겨 32경기 등판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22승(20패)을 거두고 메이저리그 무대로 떠났다.
헤이수스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갔다. 최근 KBO 삼성 라이온즈가 외인 투수 맷 매닝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헤이수스를 대안으로 여겼지만, 헤이수스가 지난 11일 40인 로스터에 등록됐다.
헤이수스는 WBC 대회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주는 중이다. 조별리그 이스라엘전에서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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