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물어보살'에서 예능인으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약칭 '물어보살')에는 황재균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야구선수로 은퇴한 황재균은 '물어보살' MC 서장훈과 같은 운동선수 출신의 예능인을 꿈꾸며 고민을 의뢰했다. 그러나 그는 "퇴한 이후로 방송인을 꿈꾸고 있지만 여전히 내려놓지 못한 운동에 대한 강박들 때문에 보살을 찾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운동보다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의 관심 분야를 파악하고 예능도 봐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수근 역시 "나한테 한 달에 6천 정도만 주면 트레이닝 시켜주겠다. 2주에 한 번씩 꽁트 수업하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이수근은 "1박 2일 정도 길게 촬영하면서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들어가는 건 어떠냐. '합숙맞선' 좋은 것 같다"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재균이 앞서 걸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결혼했으나 떠들썩한 이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터. 이에 황재균은 멋쩍은 웃음을 짓다 못해 "어머니가 부끄러움이 많으셔서 방송 출연은 힘들어하실 것 같다"라며 "차라리 '나는 솔로' 돌싱특집 이런 데에 나가보겠다"라고 자폭해 웃음을 더했다.
황재균의 각오에 서장훈과 이수근도 웃음을 터트린 뒤 진정성 있는 조언을 건넸다. 서장훈은 "조바심 느끼지 말고 천천히 해라. 갑자기 웃기려고 하면 비호감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라고 조언했고, 이수근은 "안되는 걸 억지로 하지 말고 잘하는 걸 열심히 해보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년 여의 열애 끝에 티아라 출신 지연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별거설과 이혼설이 반복된 끝에 2024년 10월 합의 이혼했다. 이후 그는 야구선수에서 은퇴한 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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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