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대하지 마라" 했는데...LG 잠실 빅보이, 0B-2S에서 125m 홈런포 터뜨리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3.17 13: 32

프로야구 LG 트윈스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이재원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체력 안배를 위해 이날 지명타자로 나선 이재원은 1회초 상대 선발 오원석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커터(140km)를 때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5m.
 초구와 2구 직구에 연거푸 헛스윙을 했지만, 3구 파울에 이어 4구 커터가 한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제대로 받아쳤다. 

LG 이재원. 2026.03.16 / dreamer@osen.co.kr

시범경기 2번째 홈런이다.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솔로 홈런을 때린 바 있다. 
염경엽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까지 이재원을 줄곧 톱타자로 기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상무에서 제대한 이재원이 최대한 많은 투수들과 타격 기회를 갖도록 배려한 것. 
염 감독은 "올 시즌 이재원에 대한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1년 동안 기회를 준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이재원도 편하고, 팀도 편하고, LG팬들도 편하다"고 말했다. 너무 많은 부담을 갖지 않고, 편하게 자신의 야구를 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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