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납치 더비로 불리는 대망의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미국과 베네수엘라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2026 WBC 결승전을 치른다.
홈팀으로 배정된 미국은 베네수엘라 좌완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맞아 바비 위트 주니어(유격수) 브라이스 하퍼(1루수) 애런 저지(우익수) 카일 슈와버(지명타자)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로만 앤서니(좌익수) 윌 스미스(포수) 브라이스 투랑(2루수) 바이런 벅스턴(중견수) 순의 초호화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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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는 미국 우완 선발 놀란 맥린 상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 마이켈 가르시아(3루수) 루이스 아라에즈(1루수)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지명타자) 글레이버 토레스(2루수) 에제키엘 토바(유격수) 윌리어 아브레우(좌익수) 살바도르 페레즈(포수) 잭슨 추리오(중견수) 순의 오더를 작성했다.
미국은 B조 조별예선을 2위(3승 1패)로 통과해 8강에서 캐나다(5-3), 4강에서 도미니카공화국(2-1)을 차례로 꺾고 최근 3개 대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았다. D조 2위(3승 1패) 베네수엘라는 8강에서 우승 후보 일본을 8-5로 꺾는 이변을 연출한 뒤 4강에서 난적 이탈리아를 4-2로 잡고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최근 정치적 이슈가 있는 두 나라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미국이 지난 1월 마약 테러 혐의를 받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납치하는 초유의 군사작전을 펼쳐 두 나라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결승 대진이 완성된 뒤 SNS에 “베네수엘라에 최근 좋은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51번째 주가 될까”라고 적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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