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명단에 이강인 포함" 韓 축구 대들보, 인기 미쳤다! PL '16호 코리안리거' 될까..."브렌트포드 스카우트 주시 중"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3.18 16: 01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이 정말 영국 무대로 향하게 될까. 그를 노리고 있는 또 하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공개됐다.
영국 '스포츠붐'은 14일(한국시간) "만약 케빈 샤데가 팀을 떠날 시 브렌트포드가 노리는 잠재적인 대체자가 공개됐다. 브렌트포드는 샤데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해 영입 후보를 검토 중이며 이강인이 거론되고 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브렌트포드는 올여름 샤데를 향한 여러 제안을 받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독일 출신 공격수 샤데는 양발을 잘 사용하는 공격수로 빠른 발을 자랑한다. 양 측면을 소화할 수 있으며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도 맡곤 한다. 올 시즌 성적은 프리미어리그 27경기 7골 3도움.

여러 클럽들이 브렌트포드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친 샤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붐은 "샤데는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여기에 바이에른 뮌헨도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 입장에서는 독일 복귀, 특히 뮌헨과 같은 빅클럽에서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가 큰 매력"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이 샤데의 빈 자리를 메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매체는 "이처럼 샤데를 향한 관심이 커지면서 브렌트퍼드는 대체자 물색에 나섰고, 그 리스트에 PSG 소속 이강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이강인은 현재 PSG에서 제한적인 출전 기회를 받고 있으며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1412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고, 절반이 넘는 17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건 단 4번뿐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한 번도 선발로 뛰지 못했다.
2001년생 이강인은 이제 곧 전성기를 맞이해야 하는 나이. 앞날이 고민될 수밖에 없다. 그는 특유의 다재다능함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지만, 주전 자리를 꿰차진 못하고 있다. 제 역할을 해주는 만능 로테이션 자원이자 믿음직한 백업 정도의 입지다.
이 때문에 이강인도 PSG와 재계약을 주저하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이강인은 PSG의 계약 연장 제안에 답을 주지 않았다. 그는 작년 여름에도 자기 지위와 미래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에 적잖이 흔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브렌트포드가 PSG에 비하면 훨씬 체급이 낮은 팀이지만, 이강인을 설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물론 PSG는 지난 겨울에도 아틀레티코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는 등 이강인을 지키고 싶어 하기에 이적이 쉽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들에 따르면 PSG는 여전히 이강인과 동행을 낙관 중이다. 계약 기간도 2028년 여름까지이기에 그리 급하진 않은 상황. 스포츠붐은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약 4000만 유로(약 686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상당한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다가 영입 경쟁도 피하기 어렵다. 아틀레티코도 올여름 이강인 영입에 재도전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영국 현지에선 토트넘과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등도 그를 계속해서 눈여겨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복수의 팀이 제안을 보내다 보면 몸값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래도 브렌트포드는 샤데 매각으로 많은 돈을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스포츠붐은 "샤데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약 5000만 파운드(약 993억 원) 규모의 대형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3년 전 2200만 파운드(약 437억 원)로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만약 이강인이 토트넘으로 향한다면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입단하는 21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정상빈, 황의조, 양민혁, 윤도영, 박승수를 제외하면 16번째다. 
/finekosh@osen.co.kr
[사진] PSG, 알레띠 메디아 소셜 미디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