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10년 동안 몸담았던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로 배우 이병헌이 속한 BH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할 전망이다.
19일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세정의 전속계약 소식과 관련해 "현재 내부 확인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세정의 FA 소식은 최근 치러진 일본 공연에서 본인이 직접 밝히며 알려졌다. 앞서 김세정은 지난 1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글로벌 팬 콘서트 '2026 김세정 팬 콘서트 열번째 편지' 마지막 무대를 가졌다. 이 가운데 그는 "나와 함께 10년을, 10대 때부터 함꼐 걸었던 젤리피쉬와도 오늘 마지막 인사를 해야할 떄가 왔다"라고 직접 밝혔다.

당시 김세정은 "젤리피쉬가 곁을 지켜줬기에 지금의 나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고마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실제 김세정은 과거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2'에 출연하며 처음으로 오디션 예능에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발탁되며 2016년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아이오아이 활동 종료 이후에도 걸그룹 구구단으로, 구구단 해체 이후에는 솔로 가수 겸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해온 바. 데뷔 10년을 동행한 젤리피쉬와의 의리에 눈물을 보인 것이다.
이후 김세정이 선택한 새로운 소속사로 BH엔터테인먼트가 거론된 상황.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을 필두로 고수, 김고은, 박보영, 박성훈, 갓세븐 박진영, 박해수, 원더걸스 안소희, 이지아, 이진욱, 이희준, 장동윤, 아이오아이 겸 다이아 정채연, 정호연, 조복래, 주종혁, 추자현,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등 다수의 배우들을 거느린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특히 김세정과는 아이오아이로 함께 활동한 정채연의 소속사이기도 하다.
다만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세정과 전속 계약을 논의한 것에 대해는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계약 시점 및 여부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말을 아꼈다. 사실상 공식 발표만 남은 단계로, 김세정과 전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 시점에 대한 배려로 해석된다.
김세정은 지난해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도 여자 주인공 박달이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호평받았다. 계속해서 그는 가수이자 배우로 꾸준히 활동할 것이 예견되는 상황.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정평난 BH엔터테인먼트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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