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할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이번 캠프는 4월 1일까지 태국 롭부리에서 진행된다. 훈련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3월 25일), 태국(3월 28일), 인도(3월 31일) U-17 대표팀과 총 세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당초 대표팀은 같은 기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해 현지 적응을 계획했으나,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대체 훈련지로 태국이 선택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0/202603200822774168_69bc9780438ed.jpg)
이번 전지훈련 명단에는 총 23명이 포함됐다. 전원 2009년생으로 구성됐으며, 프로 구단 산하 유소년팀 소속이 17명, 학원팀 소속이 6명이다.
U-17 대표팀은 2026 AFC U-17 아시안컵에서 예멘,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5월 7일 UAE를 시작으로 베트남(5월 11일), 예멘(5월 14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상위 8개 팀은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다만 카타르는 2025년부터 5년간 대회 개최국으로 이미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만약 카타르가 8강에 오를 경우, 조별리그 탈락 팀 가운데 성적이 가장 좋은 한 팀이 추가로 월드컵에 나서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7월 김현준 감독 선임 이전부터 해당 연령대 대표팀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다. 2024년에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열린 해외 친선대회, 7월 한중 교류전을 통해 국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독일 마인츠와 함부르크에서 진행된 ‘분데스리가 드림 프로젝트’에 참가하며 일찌감치 해외 무대를 경험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KFA와 독일 분데스리가 간 업무협약(MOU)의 핵심 사업으로, 선수들은 현지 유소년팀과의 경기와 훈련을 통해 선진 축구 시스템을 체험했다.
이후에도 UEFA 초청 4개국 대회, 중국축구협회(CFA) 주관 대회 등에 참가하며 실전 경험을 이어갔다. 김현준 감독 체제 출범 이후에는 국내 훈련을 병행해왔고, 이번 태국 전지훈련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태국 일정 종료 후 4월 코리아풋볼파크에서 한 차례 더 소집 훈련을 진행한 뒤,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남자 U-17 대표팀 태국 전지훈련 참가명단(총 23명)
GK : 장준영(포항스틸러스 U18), 이승화(보인고), 문유노(제주SK U18)
DF : 성민수(포항스틸러스 U18), 은지원(보인고), 권영웅(FC서울 U18), 최건민(전북현대 U18), 박상효(영등포공고), 최재혁(강원FC U18), 임윤호(김천상무 U18), 박지후(FC서울 U18)
MF : 최민준(포항스틸러스 U18), 한승민(전북현대 U18), 박경훈, 이인우(이상 수원삼성 U18), 문지환(FC서울 U18), 안선현(포항스틸러스 U18), 김지호, 구훈민(대전하나시티즌 U18), 김태호(경북자연과학고), 백건(신평고)
FW : 김지우(부산아이파크 U18), 이연우(보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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