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전 GK' 비카리오, 탈출 준비할까..."인테르가 340억 원에 관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3.20 12: 55

토트넘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30, 토트넘)가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인터 밀란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양측 모두 결별에 공감대가 형성된 분위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비카리오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약 1700만 파운드(약 341억 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인터 밀란은 주전 골키퍼 얀 조머의 대체 자원을 물색 중이다. 피에로 아우실리오 단장은 최근 런던을 방문해 비카리오의 에이전트 발레리오 지우프리다와 직접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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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카리오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 선방을 여러 차례 기록했다. 토트넘이 3-2로 승리했지만, 1차전 대패 여파를 뒤집지 못하고 탈락했다.
앞선 1차전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대행은 비카리오 대신 안토닌 킨스키를 선발로 기용했다. 킨스키는 경기 초반 연속 실수를 범했고, 결국 전반 15분 만에 교체되는 굴욕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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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카리오는 2023년 여름 엠폴리에서 1720만 파운드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초반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흐르며 약점이 드러났다. 특히 공중볼 처리와 빌드업 과정에서의 실수가 반복되며 상대의 집중 공략 대상이 됐다.
부상도 변수였다. 그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발목 골절을 당하고도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고, 이후 약 3개월간 이탈했다.
입단 이후 흐름은 꾸준하지 않았다. 위고 요리스의 뒤를 이어 주전 자리를 맡았지만, 최근에는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계약 기간은 아직 2년이 남아 있다. 다만 구단과 선수 모두 여름 이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분위기다. 사실상 결별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인테르로 이적할 경우 상황은 크게 달라진다. 인테르는 현재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유력하다. 비카리오 개인적으로도 이탈리아 대표팀 입지 강화를 노릴 수 있는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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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역시 변화가 불가피하다. 강등권과 가까운 순위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올여름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골키퍼 교체도 핵심 과제 중 하나다.
한편 킨스키 역시 여름 임대를 통해 출전 기회를 찾길 원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의 부진 이후 반등을 위한 선택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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