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 친한 女배우 보며 '현타' "초라한 내모습과 대비..자존감 바닥 쳐"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3.20 12: 05

배우 서유정이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자존감이 떨어졌던 경험을 털어놨다.
19일 '유정 그리고 주정' 채널에는 "세계 최고 'BTS'급 주정이 될 때까지 달려~달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서유정은 2025 한류 연예 대상에서 글로벌 문화콘텐츠대상 배우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음식점으로 이동한 서유정은 "상받으니까 기분이 업된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미스터 션샤인'이나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들을 토대로 해서 저한테 주신 상인것 같다. 사실 내가 그 상은 신인상 받고 두번째 상인것 같다. 가는 내내까지도 아직은 느낌이 별로 안 왔다. 이게 나한테는 어느 순간 낯선 이야기인거다. 내가 작품을 많이 하고 있다가 이제 못하고 있지 않나. 이런 기회와 감동의 순간이 왔구나. 나는 어벙벙 하면서 쿵하면서 사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목표가 생기지 않냐"고 물었고, 서유정은 "그냥 나는 연말이 무서웠다. 두렵고. 나르샤가 하는 유튜브에 재작년에 한번 나가서 이 얘기를 한적 있었다. 내가 쇼핑몰을 할때였는데 그때가 12월달이었다. 동대문에서 비닐봉지 대봉을 끌고 지나가고 옷을 떼러 다녔다. 그때 쇼핑몰 매장에 TV가 딱 있는데 친했던 여배우가 나오더라"라고 과거 일을 회상했다.
그는 "12월 31일이 내 생일이잖아. 근데 거의 30, 31일에 시상식을 하잖아. 그때 나는 모자쓰고 정말 너무 초라한 내 모습에 대봉을 질질 끌고서 어떻게든 돈을 벌어보겠다고 하는데, 그 분이 거기에 너무 예쁜 드레스를 입고 나오더라. 그때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한거다. 나도 되게 열심히 살고 최선을 다해서 살았는데 지금의 내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 확 들더라. 그러면서 거기서 갑자기 자존감이라는게 완전 바닥을 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막 화려하고 바쁘고 하는데 그때가 너무 마음이 힘들었는지 어땠는지 TV를 못 보겠더라. 자꾸  그때 내 기억이 떠오른다. 그래서 '나도 작품활동을 다시 하면서 해야되겠다'는 생각보다 그냥 도망가게 되더라. 피하고 싶고. 12월 연말 하면 무서운 달이다. 나에게는"이라고 고충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서유정은 해보고싶은 배역에 대해 "나는 보면 어떤 역할 많이 들어왔냐면 의사, 아니면 디자이너 이런게 많이 들어왔다. 내가 하고싶은건 형사같은 거 있잖아. 근데 어떤 사람들은 나한테 '툼레이더' 같은게 너무 잘어울릴것 같다더라. FBI 이런 캐릭터 나도 하고싶긴 하다. 사건을 훌어헤치는 연기도 해보고싶긴 하더라"라고 솔직한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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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정 그리고 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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