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악뮤(AKMU) 이수현의 혹독한 다이어트 과정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악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AKMU: THE PAST YEAR’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지난 2년간 이찬혁과 이수현이 겪은 고민, 변화, 그리고 다시 함께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 담겼다.
이날 두 사람은 팀 활동과 각자의 방향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찬혁은 “‘항해’ 앨범 이후 몇 년간 ‘우린 이제 떨어져야 한다’고 이야기해왔다”며 “악뮤를 떠올렸을 때 각자의 이미지가 생겨야 더 오래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수현은 당시를 두고 “인생에 한 번 큰 소용돌이를 만난 시기”라고 표현하며, “소용돌이는 지나갔지만 남은 잔해들을 치우고 있는 느낌”이라고 담담히 밝혔다.

이후 공개된 일상 장면에서는 이수현의 체중 감량을 위한 운동 과정이 이어졌다. 야외 운동은 물론,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식사 전후 기록까지 남기며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현은 카메라를 향해 “뭘 자꾸 찍어. 왜 자꾸 찍는데”라고 투덜거렸고, 이찬혁의 구령에 맞춰 덤벨 스쿼트를 하던 중에는 “인생 X 빡세다”고 푸념해 웃음을 안겼다.

윗몸일으키기 도중에도 현실 남매 케미는 이어졌다. 이찬혁이 “3분밖에 안 했다”고 다그치자, 이수현은 “겟 아웃 오브 마이 홈!”이라고 외치며 버거운 기색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이찬혁은 “가야 돼, 뭐해!”를 반복하며 PT 선생님 못지않은 열정을 보였고,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수현은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닌, 정신적인 훈련의 시간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겉으로는 육체적인 훈련처럼 보이지만 정신적인 훈련이 더 컸다”며 “오빠가 제시한 목표를 지키지 않으면 합숙에 들어간다는 조건도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약 3주간 전지훈련에 돌입하는 등 강도 높은 자기관리도 이어갔다.
특히 이수현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위고비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 위고비 안 했습니다. 굉장히 억울하네요”라며 “마라탕이랑 엽떡 참고 운동 열심히 하고, 건강한 습관을 만들기 위해 매일 자신과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을 위해 정석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건강한 방식의 다이어트를 재차 강조했다.
누리꾼들 역시 “진짜 노력의 결과다”, “억울할 만하다”, “정석으로 관리한 게 느껴진다”, “남매 케미가 너무 현실적이라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수현은 현재 친오빠이자 악뮤 멤버인 이찬혁과 함께 생활 중이다. 한동안 독립해 지내다 다시 함께 살게 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를 밀어주며 변화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