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과한 육아에 ♥이규혁과 갈등→전문가 지적받았다.."아이 발달에 도움안돼"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3.20 21: 51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 정 반대의 육아 가치관으로 갈등을 벌였다.
20일 '담비손' 채널에는 "손담비, 육아 가치관 차이로 전쟁 중? '이것' 하나만 합의 봐도ㅣ부부상담ㅣ심리테스트ㅣ육아ㅣ가치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손담비는 이규혁과 함께 상담 전문가를 찾아 육아법으로 인한 갈등에 대해 부부 상담을 받았다. 손담비는 궁금한 점에 대해 "(육아) 방향성이 되게 궁금하다. 그리고 아기랑 놀아주는게 잘 되고 있는지, 오빠랑 저랑 의견이 좀 다른게 있는데 그건 어떻게 조율하는게 좋을지"라고 말했다.

같이 육아하고 같이 살기도 하면서 두 의견 같이 있으면 충돌이 있으니까 한명이 리드하고 이렇게 하는게 낫지 않나 생각하는 편이다. 제가 웬만하면 담비 생각에 맞추려고 한다. 근데 그게 어느순간 보면 '이게 더 나을수도 있겠는데? '라는 생각이 항상 있어서 그걸 제3자, 전문가들이 얘기했을때 담비는 잘 듣더라. 그런 부분들을 정리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좀 과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오빠는. 24시간이 있으면 저는 계속 놀아주는 스타일이다. 어떻게든 뭐라도 한다. 그럴필요 없다더라. 그럴 필요없다는걸 이해는 하지만 자는건 좀 아니지 않나? 이런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이규혁은 "저는 우선순위가 지금 아이가 있을때 육체적으로 노는거, 혼자 자립적으로 노는게 더 중요하다 본다. 반비는 제가 느끼기에 온종일 같이 있으면서 모든걸 같이 하는 느낌. 저는 그게 좀 차이가 있다고 본다. 만약에 그게 더 맞다고 하면 제가 노력해야되는데 그게 아니면 담비도 좀 양보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문가는 "뭐든지 균형있게 키우는게 좋다. 치우치는건 좋지 않다. 예를들어 24시간 노는건 안좋은거다. 근데 아기가 혼자 있는데 주무시는건 위험하다. 아직 어린데. 아이와의 관계에서도 조율을 잘해야한다. 예를들어 활동적인걸 좋아하는 아이인데 내가 생각했을때 잘 앉아서 차분이 있는 사람이 제일 안정적이라 생각해서 얘를 계속 앉이려고 하면 아이는 힘들다. 얘는 좀 활동적이구나 그러면 물론 앉아서 노는 활동도 필요하지만 얘는 활동적이니까 그건 5:5가 아니라 낮춰서 해야하구나 생각하고 접근하면 된다"고 짚었다.
이어 "아이의 신호를 보고 부모가 이해해서 거기에 맞춰야되는거다. 아직 아이가 언어로 표현을하기 힘들기때문에 그걸 잘 관찰하는게 힘들다. 엄마들이 첫 아이고 내가 혹시 잘못키우면, 우리 아이가 잘못되면 어떡하나 엄마로서 책임감이 너무 커서 이러시는거다. 그냥 엄마가 그런 거에대한 걱정 많구나 생각하시면서 아이도 아이인데 아내한테 '괜찮아 내가 해볼게 쉬어라. 너무 피곤하면' 이렇게 해주시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규혁은 "내가 너무 똑같은 멘트를 한다"고 말했지만, 손담비는 "제가 잘 안 믿나보다. 못 믿는다. 왜냐면 자고 이러는데 도대체 이사람한테 어떡하냐. 오빠가 애 샤워시키면 로션도 꼼꼼하게 안 바르고 이러니까 미치겠더라"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이규혁은 딸이 "2주 전부터 저한테 오면 운다. 서운하더라"라고 고민을 전했다. 전문가는 "내가 의존할수있는 확실한 대상한테만 마음을 주는거다. (엄마한테) 의존을 너무 많이 하려고 할수도 있다. 그런데 아이들 키울때 얘가 의존적으로 크면 안된다. 24시간 열심히 놀아준다고 하는데 그렇게 해주는게 아이의 발달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혼자 알아서 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아이와 한 공간에계시면서 각자 할일 하시면서. 중간중간 아이가 신호 보낼때만 적극적으로 반응해주시면 된다. 아버님도 이런건 다 좋은데 정서적 측면에서 아이랑 맞춰서 대화를 해주면 좋은데 '알아서 하는거야' 하면 영원히 알아서 하게 내버려두니까 관계가 안 생긴다"라고 문제점을 짚었다.
이규혁은 "억울한게 주말엔 제가 데리고 자고 낮에 일어나면 담비가 아이 보고 같이도 보고 이런식이다. 근데 담비한테 가고 저한텐 안오니까. 그렇다고 내가 참여가 적은편이 아닌데"라고 속상해 했고, 전문가는 "모든 인간은 본능적으로 애착을 엄마랑 형성하고 싶어한다. 엄마와의 애착관계를 꼭 형성하고 지나간다. 발달단계에 있는 하나의 여정이다. 근데 지금 정상적이고 일반적으로 가고 있다.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 서운하실수는 있다. 굳이 리드하고 놀지 않아도 되는데 반응을 해주시면 된다"고 안심시켰다.
특히 전문가는 "요즘 어머님들은 되게 모범생 어머님들이 많더라. 교과서에 나온대로 책에 나온대로 키워야되는거다. 그걸 다하려면 힘들다. 사실 저도 그렇게 못 키운다. 그런데 그걸 다 하려 하니까 얼마나 힘들겠냐"고 말했고, 이규혁은 "아이가 나오고 육아가 시작되면서 확 바뀌더라. 제 느낌엔 180도 바뀌었다. 이전에는 담비가 집안일을 그렇게 막 챙기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아기 낳으면서 그 일들을 본인이 다 하게 돼서 몸이 피곤하다. 제가 쉬라고 해도 본인이 어느순간 그걸 못 놓더라. 도움을 받을수도 있는데 본인이 자꾸 하더라"라고 안타까워 했다.
손담비는 "아기때문에 그러는거다. 먼지라든지 저희는 맞고 살아도 상관없는데 아직 너무 어리고. 오빠 말 알겠는데 성격상 안되는거다"라고 말했고, 전문가는 "요즘엔 정보도 많고 이러니까 그걸 다 신경쓰며 키우려 하니까 엄마도 아빠도 스트레스받고 아이도 스트레스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 뒤 이들은 기질검사를 통해 상담을 이어갔고, 손담비는 "이걸 토대로 제가 성향을 좀 죽이고 (육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규혁은 "완전 개운하다. 서로 설득 안되는 상황에서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과 결혼해 지난해 첫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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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담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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