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통증으로 잠시 쉼표를 찍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투수)이 첫 라이브 BP를 소화했다. 라이브 BP는 실전 형식의 투구로 타자를 세워놓고 던진다. 재활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단계다.
포수 김재성과 호흡을 맞춘 원태인은 박승규, 김상민, 이성규, 김태훈 등을 상대로 약 30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2km까지 나왔다.
이날 현장에는 모리야마 료지 퓨처스 감독과 김동호 육성군 투수 코치, 박석진 1군 불펜 코치를 비롯해 트레이닝 및 전력 분석 파트, 재활 중인 투수들까지 모여 그의 투구를 지켜봤다. 그만큼 팀 안팎의 기대가 큰 장면이었다.

투구를 마친 원태인은 “첫 라이브 BP였는데 몸 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동호 코치 역시 “초반에는 밸런스가 흔들리기도 했지만 금세 제 모습을 되찾았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모두 좋았다”고 평가했다.
첫 단계를 무난하게 통과한 원태인은 조만간 실전 등판에 나설 전망이다.

원태인은 “첫 라이브 BP를 소화했는데 몸 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호 코치 또한 “첫 라이브 BP였는데 초반에는 밸런스가 조금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제 모습을 되찾았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좋았다”고 후한 평가를 내렸다.
첫 라이브 BP를 성공적으로 마친 원태인은 조만간 실전 무대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KBO리그 통산 187경기(1052⅓이닝) 68승 50패 2홀드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한 원태인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다.
지난해 27경기(166⅔이닝)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17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2.55로 활약하며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로 선발된 원태인은 괌 1차 캠프 훈련 도중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부상을 당하면서 결국 유영찬(LG 트윈스 투수)과 교체돼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의 1군 복귀 시점에 관해 “선발 로테이션 두 턴을 마치고 투입할지, 세 턴 만에 등판시킬지 고민이다. 이제 몸 상태를 조금씩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날씨가 따뜻하면 한 턴이라도 빨리 돌아올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세 턴을 거르고 돌아올 수 있다. 최소한 4월 중순에는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