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4' 眞 이소나, 결승 패티 김 노래의 뜻은 사모곡 "어머니를 위한 세레나데"('아빠하고')[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6.04.02 09: 16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아빠하고 나하고’ '미스트롯4' 진을 거머쥔 이소나가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뽐냈다.
1일 방영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나’)에서는 '미스트롯4'의 진선미 이소나, 허찬미, 홍성윤이 등장했다. 이들은 가족들의 끈끈한 애정과 단단한 지지를 받으며 TOP5에 들었고, 이후 진선미에 올랐다. 결승 5위 안에 드는 게 정말 힘든 만큼, 결승전에서 진이 아닌 선이나 미를 차지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없냐는 질문에 "5위 안에 드는 게 우선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중 가장 반전을 안겼던 건 이소나였다. 이소나는 도도하게 생긴 외모로 구슬픈 가창력이 압권인 가수였다. 당시 패티 김의 노래를 불렀던 이소나는 어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거의 20년 넘게 파킨슨 병을 앓아오면서, 어머니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걷는 게 불편하며 끊임없는 도움을 받아야 했다. 발음마저도 제대로 유지하기 힘들었지만, 그래서 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딸을 보며 하염없이 울었지만, 이소나는 울지 않고 패티 김의 노래를 완곡했다.
이소나는 “일찍 결혼하셔서 저를 낳으시고 이른 나이에 파킨슨 병이 찾아왔다. 젊은 날에 부모님이 저를 낳으시고, 저랑 동생을 기르셨는데, 힘드셨을 거다”라며 어머니의 심경을 짐작했다.
이소나의 어머니는 “소나가 차가워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렇게 깊은 상처가 있는 줄 나도 몰랐다”라며 오히려 딸의 단단함에 대해 가슴 아파했다. 한혜진은 “눈물 나서 노래 못했을 거 같아”라며 당시를 물었다. 이소나는 “오히려 저때는 엄마에게 행복한 한때를 드리듯, 엄마가 우시긴 했는데도, 세레나데를 부르는 거 같았다”라며 그때의 자신의 노래는 사모곡이었다고 말했다.
이소나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준 건 부모님뿐이 아니었다. 바로 배우 강상준, 그의 남편이었다. 이소나는 “저는 부모님 얼굴을 못 뵀다. 주저앉아서 엉엉 울고, 보니까 엄마도 울고, 남편도 울고, 저희 남편도 울고 그러더라”라며 결승 결과를 나중에 봤다고 전했는데 “남편 입이 그렇게 크다고 난리가 났더라. 나중에 가족끼리 사진 찍을 때 울더라”라며 웃었다.
배우 강상준과의 인연은 국악을 기반으로 한 무대를 함께 꾸미면서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이소나는 "지금 남편은 드라마 쪽에서 일하지만, 원래는 뮤지컬에서 일했다. 그래서 무대에서 가사를 전달하는 방법은 저보다 훨씬 뛰어나다. 결승전에서도 남편의 도움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소나는 “이제 엄마 아빠 먹고 싶은 거 먹고, 가고 싶은 데 가라”라며 부모님을 향해 영상 편지를 남겼다. 처음 눈물을 조금 흘렸던 그는 "투병 사실을 밝히는 엄마가 더 힘들 것"이라며 성숙하게 말했으나, 이내 “이제는 누렸으면 좋겠다. 기쁘게!”라고 말하면서 오열했다. 한혜진은 “마음들도 다 예쁘다”라며 감동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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