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득점권 무안타, 세 번이나 병살타" 지적→MVP 타자 "시즌은 길다. 좋아질거다" 항변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4.02 22: 10

시즌 초반 LA 다저스 스타 타자들의 타격감이 썩 좋지 않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3연전은 루징시리즈로 마쳤다. 마지막 날에는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홈경기에서 1-4로 패했다.
MVP 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올스타 타자 카일 터커는 4타수 무안타 1삼진, 또 한명의 MVP 출신 무키 베츠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1할6푼7리, 터커는 1할7푼4리, 베츠는 1할3푼6리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저스 타선은 경기 막판까지 득점하지 못했다”면서 “이날 다저스는 총 12개의 삼진과 중요한 순간에 기회를 놓친 게 패배의 원인이다. 득점권 찬스에서 4타수 무안타, 세 차례 병살타로 스스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9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 홈런이 아니었다면 한 점도 뽑지 못하고 영봉패였다. MLB.com은 “9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중월 홈런으로 첫 무득점 패배는 면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 터커, 베츠, 스미스 등 다저스 주축 타자들이 좀처럼 감을 잡지 못했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으나 터커가 외야 뜬공, 베츠가 병살타를 치면서 기회가 없었다. 2회에는 프리먼이 내야 땅볼에 그쳤다. 3회에는 오타니가 2사 1루에서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첫 타자 터커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베츠가 볼넷을 골랐지만 프리먼이 병살타를 쳤다. 6회에는 무사 1, 2루 찬스에서 오타니가 병살타를 쳤고 터커가 우익수 쪽 뜬공으로 잡혔다. 7회에는 베츠와 프리먼 모두 내야 땅볼로 잡혔다. 8회에는 2사 2, 3루 찬스에서 오타니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다저스의 기회가 날아갔다.
마지막 공격 기회인 9회말. 터커가 내야 뜬공, 베츠가 좌익수 쪽 뜬공으로 잡혔다. 프리먼이 솔로 홈런 한 방을 날려 간신히 무득점을 면했다. 프리먼은 “우리 모두가 더 좋은 공격을 보여주고 싶다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타선은 결국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먼은 “라인업은 충분히 좋다. 아직 안 맞고 있을 뿐이다. 시즌은 길고 이제 첫 주일 뿐이다. 괜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MLB.com은 “다저스 타선이 이례적인 시즌 초반 부진을 보여줬다”고 했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삼진이 많은 건 조금 우려스럽다. 현재 삼진이 꽤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도 “결국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다”며 타선을 믿었다.
[사진] 데이브 로버츠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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