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점-14점-13점' 10년 만에 또 한화가 희생양이다…'개막 5연승' KT, 3연전 36득점 신기록 [오!쎈 대전]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4.03 00: 41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 창단 최초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했다. KT는 5경기 전승으로 개막 5연승을 달성했고, 3연패에 빠진 한화는 2승3패를 마크했다.
KT는 선발 오원석이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어 손동현이 1이닝 1실점을 기록, 프로 첫 등판에 나선 신인 박지훈이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우규민이 ⅓이닝 무실점한 뒤 스기모토가 3연투에 나서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로 경기를 끝냈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 창단 최초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했다. KT는 5경기 전승으로 개막 5연승을 달성했고, 3연패에 빠진 한화는 2승3패를 마크했다.경기 종료 후 KT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4.02 /sunday@osen.co.kr

장성우가 5타수 2홈런 6타점 3득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 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오윤석이 3안타 2타점 2득점, 최원준과 이강민 4안타 1득점, 안현민 2안타 2타점 2득점 등 타선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문동주, KT는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수비를 마친 KT 오원석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6.04.02 /sunday@osen.co.kr
KT는 3회초에만 5점을 몰아내고 앞섰다. 이강민 좌전안타, 최원준 볼넷 후 김현수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1·3루 상황, 안현민의 적시타에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 힐리어드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장성우가 문동주의 3구 152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리면서 5-0을 만들었다.
한화가 한 점을 따라붙자 KT는 6회초에만 6점을 내고 한화를 따돌렸다. 5회초를 잘 막은 김종수가 6회초에도 올라와 최원준에게 3루타를 맞고 1사 3루에서 원종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T는 김현수와 안현민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뒤 힐리어드, 장성우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오윤석의 적시 2루타, 류현인 타석에서 나온 중견수 실책, 김상수의 적시타를 엮어 11-1까지 점수를 벌렸다.
7회초에도 홈런으로 2점을 더 보탰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장성우. 6회초 위기를 끊은 강건우가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2사 1루에서 장성우가 3구 142km/h 직구를 받아쳐 다시 한 번 좌측 담장을 넘겨 13-1. 이후 KT는 7점 추격을 당했으나 넉넉한 점수 차 덕에 여유있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문동주, KT는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2사 1루에서 KT 장성우가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4.02 /sunday@osen.co.kr
한화와의 첫 경기에서 9-4로 승리, 두 번째 경기에서 14-11 승리에 이어 이날도 13점을 뽑아낸 KT는 이번 3연전에만 36점으로 타선이 폭발했다. 2016년 5월 6일~8일 수원 한화전에서 34득점을 기록한 이후 구단 3연전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비시즌 몸을 잘 만들고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오원석이 분위기를 압도하는 투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3회 안현민 선취 타점과 장성우의 만루 홈런으로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6회에는 김현수의 타점을 시작으로 상하위 타선에서 추가 타점을 내며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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