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시험관 임신 끝 계류유산..“할 수 있는 것 다했는데..아직 때가 아닌듯”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4.02 23: 31

故서세원, 서정희의 딸이자 방송인 서동주가 계류유산을 고백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에는 ‘아직은 엄마가 될 시간이 아닌가 봐요. 칠복아, 우리 다음 계절에 다시 만나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서동주는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시죠, 저는 오늘 계류유산 후 소파수술로 칠복이를 보내주고 왔습니다”고 유산 소식을 전했다.

서동주는 “어떻게든 칠복이를 지켜내고 싶어서, 매일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질정도 넣고 피검사로 수치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던 것 같다”고 그간의 과정을 언급했다. 이어 “산책도 하고, 건강식도 하고, 영양제도 빼놓지 않고 챙겼는데 아직은 때가 아니었나 봅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서동주는 “피검사 수치가 더디게 오르고, 거의 포기해야 하나 싶던 순간 아기집이 생겼다. 매번 또 한 주, 또 한 주 기다리다가 난황까지 보게 됐다. 그런데 어제 병원에 가보니까 며칠 전 그 모습 그대로 아기집의 크기가 모든 것이 멈춰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슬픔 그 가운데서도 한편으로는 아 드디어 8주간의 긴 기다림이 끝났구나, 하는 안도감이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그런 제 마음이 너무 이기적으로 느껴져서 스스로에 한번 또 상처를 받기도 했다”며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에 가질 수 없는 게 인생이라는 걸 잘 알면서도 왜 이렇게 서운하고 아픈 줄 모르겠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해 6월 4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재혼했다. 그는 최근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임신한 것도 맞고 아기집도 생겼고 조금씩 커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기다리는 과정이 가장 힘들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