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패패승패패' KIA, 구창모 상대로 홈 개막전 웃을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6.04.03 06: 41

4연승일까, 2연패 탈출일까.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첫 경기가 열린다. 두 팀의 분위기가 다르다. NC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싹쓸이 3연승의 파죽지세로 4연승을 노리고 있다. KIA는 원정 5경기를 마치고 홈 개막전이다. 5경기에서 1승4패(패패승패패)의 부진을 겪었다. 홈팬들 앞에서 연패를 끊어야 한다. 
에이스 맞대결이다. NC는 구창모를 내세웠다.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 1선발로 출격해 5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6-0 승리를 이끌었다. 공략이 까다로운 공을 던졌다. 건강한 에이스의 강력한 구위 그대로였다.  KIA를 상대로 2연승에 나선다. 

KIA는 제임스 네일을 예고했다. SSG와 개막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스위퍼와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자유자재로 던지며 압도했다. 불펜이 5-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는 통에 승리에 실패했으나 리그 최강의 구위였다.  
네일은 지난 2년간 NC를 상대로 특히 강했다. 4경기에 등판해 3승을 따냈고 평균자책점 0.76의 짠물투구를 했다.김주원(10타수 3안타)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약한 타자가 없을 정도이다.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네일의 호투가 필요하다. 구창모는 지난 2년간 KIA를 상대로 1경기 등판에 그쳤다. 3월16일 시범경기에서 4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투수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승부는 타격과 불펜에서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타격의 흐름은 NC가 좋다. 경기당 7점의 화력을 보이고 있다. 팀타율은 2할6푼7리이지만 찬스에서 집중력이 뛰어났다. 박건우 박민우 김휘집 최정원의 타격이 상승세에 있다. 1할대에 그친 김주원이 살아나면 짜임새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반면 KIA는 5경기에서 22득점에 그쳤다. 초반 3경기에서 6점-6점-7점을 뽑았으나 나머지 2경기에서 2점-1점에 불과했다. 관건은 2번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와 3번 김도영의 타격이다. 특히 카스트로는 초반 3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으나 나머지 2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김도영도 최근 2경기에서 1안타에 그쳤다. 두 타자가 침묵하자 타선이 슬럼프 모드에 빠졌다. 
불펜도 NC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91를 기록한 반면 KIA는 9.33으로 부진했다. NC 불펜도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마무리 류진혁이 든든한 투구를 했다. KIA는 조상우와 마무리 정해영이 불안한 투구를 했다.  불펜이 힘을 내지 못한다면 후반 싸움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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