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한 번 선발진에 큰 악재를 맞았다. 연쇄 부상 속에 결국 외부 수혈 카드까지 거론되고 있다.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는 우완 투수 코디 폰세가 전방십자인대(ACL) 염좌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며 수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이로써 토론토는 호세 베리오스, 셰인 비버, 트레이 예세베이지에 이어 폰세까지 포함해 무려 4명의 선발 투수가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내부 대체 자원으로 버티는 방안도 있지만, 전력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지 역시 외부 영입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팬사이디드의 잭 로트먼은 토론토가 남아 있는 FA 가운데 선발 보강 카드로 루카스 지올리토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3/202604030719774701_69ceecac9e7c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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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먼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FA 중 가장 매력적인 선수는 지올리토”라며 “2025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AL 동부지구에서 뛰며 토론토 팬들에게도 익숙한 투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부 지표는 평균자책점보다 좋지 않았지만, 토론토는 에이스가 아니라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안정적인 선발이 필요하다. 지올리토는 그런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빅리그 통산 71승 66패 평균자책점 4.30을 거둔 지올리토는 지난해 10승 4패, 평균자책점 3.41, 145이닝 121탈삼진, WHIP 1.290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지배력은 아니지만, 꾸준히 이닝을 소화하며 경기 흐름을 안정시키는 유형의 투수라는 평가다. 토론토 입장에서는 선발진 중후반을 책임질 카드로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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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계약 조건이다. 현지에서는 지올리토의 예상 계약 규모를 3년 6100만 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시즌이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 시장의 움직임이 크지 않은 만큼, 토론토가 단기 계약 형태의 ‘렌탈 카드’를 제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선발진 붕괴 위기에 놓인 토론토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 그리고 지올리토가 해답이 될 수 있을까.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