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다 뛰었는데 '패패승패패' 충격, KIA 무엇이 문제였나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6.04.03 09: 40

패패승패패.
KIA 타이거즈가 2026 정규리그 초반부터 숙제를 안았다. 개막 원정 5경기에서 패패승패패, 1승4패를 했다. 팀 순위는 키움 히어로즈와 공동 최하위이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린 1위 KT 위즈와 벌써 4경기 차로 벌어졌다. 불펜진이 불안했고 국내파 선발도 흔들렸다. 타선의 짜임새도 그다지 강하지 못했다.  
3월28일 SSG 랜더스와 인천 개막전에서 선발 제임스 네일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카스트로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의 타격으로 5-0까지 리드를 했다. 그러나 7회 김범수 3실점, 9회 정해영 3실점 블론세이브, 조상우 끝내기 폭투로 역전패를 당했다. 그대로 2차전 패배로 이어졌다. 선발 이의리가 2이닝 4실점 강판하자 1+1로 준비한 황동하가 6실점해 완패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개막 2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LG 트윈스는 8년 만에 개막 3연패를 당했다. KIA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7-2로 승리했다. 김도영이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으로 활약했다. 카스트로는 2루타 2방을 때리며 2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올러는 6이닝 동안 단 3안타만 맞고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KIA 선수들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6.03.31 / jpnews@osen.co.kr

3월31일 잠실 LG 1차전에서는 아담 올러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홍민규가 2실점했다. 다행히 성영탁과 김범수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첫 승을 따냈다. 4월 1일 LG전은 2-4로 뒤진 가운데 8회 등판한 김시훈이 3점을 내주고 추격의 힘을 잃었다. 5경기 불펜 평균자책점(ERA) 9.33을 기록했다.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개막전이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SSG은 화이트를, KIA는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1사 2, 3루에서 KIA 이범호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가 내야진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정해영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3.28 / rumi@osen.co.kr
또 하나의 관심은 타선의 힘이었다. 각각 삼성과 두산으로 이적한 최형우와 박찬호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었다. 돌아온 김도영과 새 외인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의 힘, 단단히 준비하고 나선 베테랑 김선빈과 나성범의 활약, 아시아쿼터 유격수 제리드 데일, 리드오프 김호령과 새 주전 윤도현의 타격도 관전포인트였다. 
중심타선에서 응집력을 보였다. 카스트로가 초반 3경기에서 6할대의 타격을 펼쳤다. 찬스도 해결하고 이어주었다. 김도영도 홈런을 터트리며 불을 지폈다. 나성범과 김선빈도 화력지원을 했다. 세 경기에서 6점-6점-7점의 득점력을 보였다. 그러나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날린 카스트로가 침묵하자 득점의 연결고리가 떨어지면서 득점력이 급전직하했다. 
1일(LG전)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유격수 땅볼-삼진-삼진-3루땅볼를 기록했다. 2일 LG전 역시 4타수 무안타였다. 삼진-2루 땅볼-1루 땅볼-1루 땅볼에 그쳤다. 높은 볼을 잘 주는 ABS존의 특성에 당했다. 상대 좌완투수들이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로 공략하자 땅볼이 많이 나왔다. 역점을 파악당한듯 하다. 결국 팀은 2경기에서 2점-1점에 그쳤다.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톨허스트, KIA는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2회초 2사 1,3루에서 KIA 카스트로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3.31 / jpnews@osen.co.kr
4번타자 나성범은 SSG와 개막 2연전에서는 화끈한 타격을 펼쳤지만 LG와 3연전에서는 12타수 2안타에 타점이 없었다. 김선빈도 LG와 2~3차전에서는 침묵했다. 윤도현도 4경기에서 타율 2할에 그쳤고 삼진만 6개를 당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김호령도 활발한 타격을 못했다. 김도영은 타율 3할3푼3리 OPS 1.011 힘을 보여주었지만 찬스를 해결하려는 의욕도 앞서보였다. 결국 카스트로의 타격 결과에 따라 응집력에서 확연히 차이를 보였다.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의 원투펀치 위력을 확인했다. 각각 첫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이의리는 2이닝 4실점, 양현종은 4이닝 3실점에 그쳤다. 그나마 20살 김태형이 3일 LG전에서 5이닝을 2실점 호투로 박수를 받았다. 양현종은 수비도움을 받지 못한 측면이 컸다. 타선은 상대투수와 사이클에 따라 기복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짜임새가 다소 부족했지만 힘은 분명히 있다. 결국 이의리와 믿었던 불펜이 힘을 내느냐에 향후 행보가 달려있다.  /sunny@osen.co.kr 
   
삼진 1땅 2땅 2땅
유땅 삼진 삼진 3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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