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한다.
LG는 개막 3연패 이후 2연승을 거두며 반등하고 있다. 키움은 1승 4패로 KIA와 함께 공동 9위, 최하위다.
LG가 키움의 알칸타라 징크스를 극복하느냐과 관전 포인트다. 키움은 3일 에이스 알칸타라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6월 교체 외인으로 키움에 합류한 알칸타라는 지난해 LG전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천적이었다. LG는 알칸타라가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LG는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치리노스는 개막전 KT전에서 1이닝 6실점 부진한 투구로 교체됐다. 옆구리가 약간 안 좋아 부상 방지 차원으로 일찍 교체했다.
이후 MRI 검진을 받았는데, 다행히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불펜 피칭을 하고 정상적으로 3일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 치리노스는 지난해 키움 상대로 2경기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65(12⅓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5⅓이닝 5실점, 7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주말 키움전은 상대 1~3선발을 모두 만난다는 말에 “키움은 우리한테 항상 1,2,3선발이다. 3년째 그랬다. 올해도 첫 만남부터 그러네”라고 웃으며 말했다.
LG는 키움 상대로 고전했다. LG는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는데, 키움과 상대 성적에서 9승 7패로 겨우 앞섰다. 2024년에는 키움에 6승 10패로 발목이 제대로 잡히며 정규시즌 3위에 그쳤다. 키움을 만나면 이상하게 꼬이는 경기도 자주 있었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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