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5연전에서 타격 슬럼프에 시달린 양의지가 익숙한 홈구장에서 반등할 수 있을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원정 5연전을 마친 두산의 홈 개막전이다.
두산은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를 맞아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양의지(포수) 안재석(3루수) 양석환(1루수) 오명진(지명타자) 박준순(2루수) 김민석(좌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개막 후 5경기 연속 4번타자를 맡아 20타수 1안타(타율 5푼) 침묵한 양의지가 이날도 4번에서 반등을 노린다. 3경기 교체로만 그라운드를 밟았던 오명진이 첫 선발 기회를 얻었고, 포지션 경쟁이 치열한 2루수는 박준순, 좌익수는 김민석이 선발 중책을 맡았다.
선발투수는 1선발 크리스 플렉센이다. 메이저리그를 거쳐 6년 만에 두산으로 돌아온 플렉센은 2026시즌 두산 에이스로 낙점됐지만, 3월 28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제구 난조에 2루 송구 실책이 겹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플렉센은 지난 2020년 한화 상대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2020년 10월 27일 잠실 경기 이후 1984일 만에 독수리군단을 상대한다. 당시 6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챙긴 좋은 기억이 있다.
두산은 시즌 1승 1무 3패 8위, 한화는 2승 3패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두산은 주중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무 2패에 그쳤고, 한화는 홈에서 KT 위즈에 스윕패를 당했다. 두 팀의 승차는 0.5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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