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결과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로테이션 속에서도 경기력을 유지하며 대승을 챙겼다. 다만 경기 내용 속에서 드러난 개인별 평가 차이는 분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장크트 파울리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일부 주축 자원을 아끼는 선택을 했음에도 결과는 완벽에 가까웠다.
초반부터 흐름을 틀어쥐었다. 전반 9분 무시알라가 헤더로 균형을 무너뜨렸고, 이후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뮌헨은 후반 들어 고레츠카를 시작으로 올리세, 잭슨, 게헤이루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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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흐름 속에서 수비진의 역할도 중요했다. 특히 김민재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전반 29분 상대 라게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문을 향했지만, 김민재가 다리를 뻗어 이를 차단했다.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아내며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기록에서도 안정성이 드러났다. 김민재는 이날 127차례 패스를 시도해 123개를 성공시키며 97%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자기 진영과 상대 진영 모두에서 비슷한 성공률을 유지하며 빌드업에서도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독일 현지 매체들 역시 김민재의 활약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이토 히로키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경기 도중 부상 의심 상황이 발생하며 후반 22분 교체됐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패스 수치를 기록했지만 경기 영향력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현지 평가는 냉정했다. 아벤트차이퉁은 "이토는 패스와 태클에서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신중하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 전개 과정에서 몇 차례 볼 소유권을 넘겨줬다. 이토는 경기 감각을 되찾지 못한 것 같았고 또 다시 부상을 당한 것 같은 우려를 받았다.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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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같은 경기에서도 수비진 내 평가는 크게 엇갈렸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신뢰를 높였고, 이토는 부상과 경기력 문제라는 이중 부담을 안게 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