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박지훈이 그야말로 ‘박지훈의 시대’를 증명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한국 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쓴 그가 한국과 일본의 매거진 커버를 동시에 성권하며 거침없는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매거진 ‘싱글즈’는 5월호와 ‘싱글즈 재팬’의 커버를 장식한 박지훈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박지훈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 특유의 깊은 눈빛과 아우라로 위엄을 과시했다.
박지훈은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2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왕과 사는 남자’에 대한 진솔한 속내를 전했다. 그는 “이렇게까지 큰 사랑을 받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작품을 선택할 때는 관객에게 어떤 감정을 전하고 어떤 여운을 남길 수 있을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왕과 사는 남자'는 촬영 때 많이 울기도 했고, 에너지도 아낌없이 쏟은 영화라 특별했다. 또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그래서 많은 사랑을 받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며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전매특허인 ‘눈빛 연기’ 호평에 대해서는 *부모님께 감사할 따름”이라며 유쾌함을 뽐내기도 했다.

SNS 알고리즘을 장악한 무대인사 비하인드도 전했다. 박지훈은 “팬분들이 보고 싶어 하는 걸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즉석에서 소통하는 과정 자체가 즐겁다. 또 이렇게 소통하는 모습이 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떻게 보일지 고민하기보다는 그 자리에 시간 내어 와주신 분들께 최대한 많은 걸 보여드리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라며 ‘팬 사랑꾼’ 면모를 재확인시켰다.
무엇보다 팬들이 고대하던 워너원(Wanna One) 완전체 활동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7년 만에 다시 뭉친 박지훈은 “멤버들이 너무 보고 싶었고, 팬들에게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참여를 결정했다”리며 “오랜 시간이 흘러 예전 같은 케미가 나올까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멤버들을 만나자마자 배꼽이 빠질 정도로 웃으며 촬영하고 있다”라고 전해 리얼리티 ‘워너원 고 : 백 투 베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낌없이 지지해 주는 팬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박지훈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것들을 갈고 닦아서 저만의 색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묵직한 약속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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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싱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