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듀오 악뮤(AKMU) 이수현이 다이어트 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16일 공식 소셜 계정에 “현장 포토타임을 공개합니다”라며 출연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는 17일 방송에 출연하는 아티스트들의 모습이 담겼다. 악뮤 이찬혁과 이수현을 시작으로 조정치·정인, 김남길 등이 ‘성시경의 고막남친’을 찾아와 귀호강 무대와 웃음 가득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찬혁은 은은한 광택감이 도는 브라운 컬러의 재킷에 와이드 실크 팬츠를 착용, 믹스매치를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패션 세계관을 드러냈다.
이수현은 다이어트를 통해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잔잔한 플라워 패턴의 셔츠 위에 섬세한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그레이 니트 원피스를 겹쳐 입은 이수현은 허리까지 내려오는 풍성한 히피펌 헤어에 하늘색 꽃 모양 핀을 꽂아 러블리한 매력을 자랑했다.

이수현은 그동안 다이어트 등에 대한 고충을 털어 놓은 바 있다. 최근 출연한 ‘유퀴즈온더블럭’에서 이수현은 “다른 사람들이 저를 신경 쓰는 게 너무 지쳤다. 음악 방송을 가면 사람들이 다 말라서 저는 항상 살을 빼야 하는 사람이었다. 슬럼프와 자기 검열이 겹치면서 모든 걸 내려놓게 됐다. 정신적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건 음식이 가장 컸다. 매일 폭식을 할 정도였다. 당연히 살도 급격하게 쪘고, 살도 다 텄다. 자존감과 자신감이 바닥을 치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없어졌다. 대인 기피증도 심해져서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 게 두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긴 슬럼프 속에서 무너질 뻔한 이수현이었지만 오빠 이찬혁이 도움의 손을 건넸고, 이를 잡고 일어나며 정규 4집 ‘개화’로 돌아왔다. 이수현은 3년 전만 생각해도 제가 다시 카메라 앞에서 웃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오빠와 같이 살면서 다시 카메라 앞에서 웃을 수 있게 해줬고,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건 오빠 말만 그나마 듣는다. 내가 믿는 한 사람이 나를 구하려고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