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암 완치' 후 또 위기 "오른발 망가져..의사가 평생 뛰지말라고"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4.16 20: 03

배우 진태현이 암 완치 직후 다리 부상 소식을 전했다.
16일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채널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달리기 부상 이렇게 이겨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시은과 진태현은 6월에 열리는 마라톤 참석 소식을 전했다. 이에 박시은은 "우리 그날 또 달려야되는데. 부상이 좀 나았냐"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은 "사실 이게 대서특필이다. 진태현이 6개월동안 얼마나 고생했는지 여러분들은 아셔야한다. 그래야 여러분들도 저같은 고생을 안한다"고 운을 뗐다.

박시은은 "근데 진짜 참 안 나았다. 암 수술 후에 운동을 못한 기간이 있는데 이제 운동을 하겠다 그래서 무리해서 좀 빨리 달렸다. 근력 보강이 안된 상태에서 부상이 온거다. 근데 그 부상으로 인해서 다른 곳이 또 부상이 오고 릴레이 부상이 온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해 4월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암을 진단받고 수술을 받았다. 이후 같은해 7월, 수술 뒤 진행된 검사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던 바. 하지만 암 투병 후 무리하게 러닝을 재개하려다 이번에는 다리 부상을 당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진태현은 "근력을 키운 다음에 속도를 올려야되는데 저는 그동안 간헐적으로 러닝을 해서 근력이 있는줄 알았다. 근력 운동이라든지 언덕 달리기라든지 조깅 마일리지라든지 이런게 아무것도 안돼있었는데 뛴거다. 무식하게. 될줄 알고. 그랬더니 오른쪽 발이 망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첫번째로 후경골근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나가서 뛰면 아치 쪽이 욱신거리기 시작했다. 천천히 뛸때도 통증이 온다. 병원에 갔는데 찍어보진 않았다. 선생님이 좀 쉬면, 약 먹으면 나을거라고 해서 그걸 믿었다. 1, 2주일 정도 쉬면 나을거라 생각했다. 첫번째 실수했던게 그거다. MRI를 찍어보지 않았다. 그게 100%신뢰할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 몸을 들여다불수 있지 않나. MRI를 찍었어야 했는데 AI 찾아보고 주변에 있는 코치들한테 물어보고 선수들한테 물어보고 정보를 거기서 습득한다. 그게 잘못된거다. 병원에 가서 찍어봐야 정확한 병명이 나온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걸을때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뛸때만 아픔이 왔다. 쉬어도 안낫더라. 그래서 다시 병원 가서 MRI를 찍었다. 4달만에. 장무지굴곡근 염증이었다. 엄지발가락에서 종아리로 가는 힘줄이 후견골근 힘줄하고 같이 내려오면서 두개로 빠진다. 그쪽 힘줄에 아주 미세하게 염증이 남았다. 아마도 그동안 그 염증으로 고생한것 같다. 나으려고 하면 나가서 뛰고 나으려고 하면 나가서 뛰다보니까 문제가 된것 같다. 제가 병명을 알고 3주를 냅다 쉬었다. 염증을 없애야하니까. 3주를 쉬고 운동을 다시 시작하니까 양쪽 근력이 다르지 않나. 근력의 차이로 인한 힘듦 빼고는 염증으로 인한 통증은 없다"고 완화된 상태를 전했다.
박시은은 "병명을 알고 쉬어야 낫는다. 우리가 선수는 아니지 않나. 선수도 물론 쉬어야지만 우리는 꼭 나가야하는 대회가 잡혀있거나 이런건 아니다 보니까 쉬어야된다. 진작 쉬었어야 됐다. 진작 찍어보고 병명 제대로 알고 그거에 대해서 맞춰서 쉬었어야 됐는데 너무 늦게 안거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진태현은 "그래서 제가 깨닫는건 부상을 예방할수있는 방법은 근력을 차근차근 키워야한다. 갑자기 빨리 뛰면 절대 안된다. 실력자들도 안하다가 하면 빨리 뛰면 안된다. 조깅 고수들도 천천히 올린다. 근데 저는 너무 뛰고싶었다. 계속 뛰고 있어서 마일리지가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되겠다 싶었는데 그게 안됐던거다. 내 몸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인터벌을 엄청 빠른속도로 때리지 말고 지속주도 너무 빠르게 하지마라. 천천히 올리시고. 부상을 지금 겪고 계신다면 지금 당장 이영상 보고 카더라 듣지 말고 가까운 정형외과 가서 정확히 찍어보시라"고 당부했다.
그는 "MRI 좀 비싸더라도 어떡해. 좋아하는거 하려면 돈을 써야지. 의사선생님이 저 뛰지말라고 했다. 평생 뛰지말라고 했다. 그래도 나을수 있으니까 병명 알고 제대로 치료해보자 했다"며 "시은 씨가 PT를 한다. 개인적으로 근력운동을 하고 있었다. 저는 안했던거고. 여러분 진짜 근력운동 하시라. 근력운동 하고 달려야한다. 근력운동 없으면 부상이 오니까 명심하시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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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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