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일찌감치 결혼식을 올릴 예식장을 확정지었다.
16일 한혜진 유튜브 채널에는 "친한 오빠 만삭 화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한혜진은 이시언, 서지승 부부의 만삭 화보 촬영을 돕는 1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이시언과 서지승은 결혼식을 올렸던 제주의 한 예식장에 만삭 화보를 찍으러 왔고, 한혜진은 이들을 위해 케이터링까지 준비해놓는 등 물심양면 돕는 모습을 보였다.

한혜진은 예식장 내부를 살피더니 "여기 예쁘다. 지승아 여기는 예식이 얼마니?"라고 흥미를 보였고, 서지승은 "여기서 할래요 언니?"라고 물었다. 한혜진은 "여기서할게"라고 즉답했고, 이시언은 "네가 결혼하면 내가 예식비 낼게"라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혜진은 "안할것 같으니까 막 뱉는구나?"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안할거 같으니까 막 뱉어봤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한혜진은 "더 뱉어. 예물도 해준다고 해"라고 말했지만, 이시언은 "예물까지는 또..예물 받고 또 바로 갈라설수도 있으니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한혜진은 예식장 대표에게도 "저 여기서 결혼하면 지인할인으로 오빠가 싸게 해줄수 있대요"라고 말했고, 예식장 대표는 "그럼요"라고 흔쾌히 말했다. 한혜진은 "또 못할것 같으니니까 대표님 또 그냥.."이라고 의심했고, 대표는 "그래서 저도 그냥 그렇게 한다고 애기했다"고 농담해 유쾌함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예식장 대표는 이시언과 드라마를 같이 했던 의상팀 팀장이었다. 이시언은 예식장 대표에게 "누나 한혜진 여기서 결혼한대요"라고 말했고, 대표는 "어 내가 공짜로 해준다 그랬어"라고 받아쳤다.
이어 한혜진은 만삭화보 촬영을 위해 미리 제주도 꽃집에 주문해둔 부케와 화관 등 소품들을 꺼냈다. 이시언은 소품용으로 준비한 부케를 든 한혜진을 보더니 "어떻게 저렇게 부케를 잡은 손이 간절해보이냐.."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달심 너도 웨딩드레스 한번 입어. 웨딩화보는 찍어본적 없잖아"라고 제안했다.
한혜진은 "왜 없어 웨딩화보 엄청 찍었지"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왜?"라고 반문했다. 한혜진은 "내가 모델이니까"라고 답했고, 이시언은 "모델이어도 웨딩 느낌이 있는 사람이 찍어야되는거 아니냐"고 놀렸다. 한혜진은 "나 신랑도 있었다"라고 발끈해 웃음을 더했다.


그 뒤 본격적인 만삭 이벤트가 진행됐다. 마치 예식처럼 진행되는 이벤트에 한혜진은 "여기 연출팀 장난 아닌데? 꼭 여기서 할거야! 장난 아니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제작진은 "선배님 진짜 결혼하시면 여기서 하실거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어"라면서도 "근데 어디서 하는게 그렇게 중요할까요? 누구와 언제 하느냐가 중요한거 아닌가요? 질문의 본질이 뭐죠?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네 꼭 여기서 할 거예요.."라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예식장 다음으로는 승마장에서 만삭화보 촬영이 이어졌다. 이시언과 서지승은 촬영을 위해 준비해온 빈티지 소품을 꺼냈고, 높은 퀄리티에 한혜진은 "대충한다며.. 어떻게 된거냐"고 놀랐다. 이시언은 "달심 너 잉태만 하면 다 만들어줄거다"라고 말했고, 서지승도 "제가 다 할게요"라고 약속했다. 이시언은 "잉태만 해라. 아빠 없어도 되니까 잉태만 해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환장하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한혜진은 화보 촬영을 지켜보며 "작가님 진짜 열심히 찍어주신다. 내 웨딩화보는 꼭 저 작가님한테 찍어야겠다. 그때는 웨딩드레스 입고 까만 말 위에 하얀색깔 웨딩드레스를 입고 테일을 저 끝까지 놓은 다음에"라면서도 "다 해놓고 나니까 '애마부인'이네? 안되겠다"고 포기해 폭소케 했다.
촬영이 모두 끝난 뒤 한혜진은 "근데 나는 내가 만약에 만삭 화보를 찍으면 12컷은 찍을것 같다"고 의욕을 내비쳤고, 서지승은 "체력이 안된다. 저도 다 할줄 알았다"고 경험에서 비롯된 조언을 건넸다. 이시언은 "달심 일단은 식부터 올리고 얘기하자"고 돌직구를 날렸고, 한혜진은 "뭐부터 하면 어때. 내일모레 관짜게 생겼는데 지금 뭐부터 하면 어때"라고 솔직하게 털어나 웃음을 더했다.
이시언은 "재밌었냐 지승"이라고 물었고, 서지승은 "엄청 재밌었고 너무 감사하고 정말 모두가"라고 고마워 했다. 이시언은 "달심도 잉태하면 좋겠다. 그럼 우리가 진짜 다 해줄게"라고 재차 약속했고, 서지승은 "언니 결혼할때 화동도 우리 태건이 걷게해서 무조건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혜진은 "화동이 먼저 결혼할수도 있다. 태건이가 나보다 결혼 먼저할수 있다"고 해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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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혜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