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은향, ‘얼굴 공개 無’ 임성한 라이브 논란 후 “오늘은 그냥 실패한 날”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4.18 09: 18

유튜버 엄은향이 임성한 작가를 라이브방송 첫 게스트로 초대했다. 그러나 실제 만남이 아닌 전화 인터뷰로만 진행돼 어그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엄은향이 방송 후 심경을 전했다.
18일 오전 엄은향은 개인 채널을 통해 “라이브 끝나고 집 가는 길에 구독자님들께 말씀 전하고 싶어 글 씁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엄은향은 “오늘 라이브 때 실망했다, 어그로 심했다, 못보겠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응원만큼이나 많았습니다. 미숙한 진행 실력, 라이브 다신 하지 말아라 등의 의견도 많았다.여러분 의견 모두 맞습니다”라고 수긍했다.

이어 “그리고 그게 저예요. 긴장했지만 그것 또한 제 모습”이라며 “저 어그로 끄는 거 좋아하는 관종입니다. 장난치고 싶고 드립쳐서 웃기고 싶은 사람이고요. 화낸거 아니고 나의 개그 말투였는데.. 오늘은 그냥 실패한 날”이라고 표현했다.
엄은향은 “실력도 안되는게 과하게 성공했다 댓글 봤습니다. 맞아요 사실 저 이렇게나 허접한 사람이다. 그러니 여기까지 오느라 얼마나 힘들었겠어요”라며 “실력 없어서 발버둥 많이 쳤다. 오늘을 계기로 이제 사람들이 내 본모습을 알았으니 참 다행이다 싶고 부담감 내려놓을 수 있을 거 같아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이 저를 항상 힘들게 했는데 이제 모두가 허접한 거 아셨으니 앞으로 허접한 영상 제 마음껏 만들어 보겠습니다. 기싸움 아니고 제 진심입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엄은향은 “다음엔 어그로 없이도 맘 편히 라방하는 날을 꿈꾸며 재밌는 영상 만드는 사람 되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전날 진행된 엄은향의 라이브에는 임성한 작가가 출연한다고 예고했으나 방송 1시간 뒤 라이브 출연이 아닌 전화 연결이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원성을 받았다. /cykim@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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