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한다!" 日 모리야스, 세계 최고 감독 등극... 브라질-잉글랜드 격파로 꿈 아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4.18 13: 54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지도자 경쟁 속에서 흥미로운 평가가 등장했다. 현역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감독들을 한데 묶은 순위에서 예상 밖 흐름과 상징적인 결과가 동시에 드러났다.
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풋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2025-2026시즌을 기준으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감독 12인을 선정해 순위를 공개했다. 결과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한 지도자들의 면면은 단순한 성적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인물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있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었다. 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기반으로 24승 4무 1패, 승점 76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 중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득점력이다. 시즌 종료까지 일정이 남아 있음에도 이미 105골을 기록하며 공격적인 축구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넘어 4강에 진출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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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파리 생제르맹을 이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었다. 지난 시즌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절정의 성과를 만들어낸 그는 올 시즌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는 물론 컵 대회와 유럽 대항전까지 고르게 경쟁력을 유지하며 다시 한 번 정상 도전에 나섰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버풀을 제압하고 4강에 오르며 존재감을 이어갔다.
이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인터밀란의 크리스티안 키부,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도 이름을 올리며 유럽 빅클럽 지도자들의 영향력을 확인시켰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끈 대목은 국가대표팀 감독의 존재였다. 단 한 명만이 순위에 포함됐고, 그 주인공은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모리야스 감독이었다. 그는 전체 12명 가운데 8위에 자리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성과와 안정적인 전력 구축이 반영된 결과였다.
모리야스 감독 체제에서 일본은 확실한 색깔을 갖춘 팀으로 변모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연이어 꺾으며 강팀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후에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2023년에는 독일, 튀르키예, 캐나다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전력 완성도를 높였다.
최근 3년 동안 기록한 30승 5무 5패, 승률 75%라는 수치는 꾸준함을 증명한다. 지난해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올해는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차례로 제압하며 조직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잉글랜드를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도 일본의 경기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며 경쟁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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