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정준하가 예전 같지 않은 소화력으로 타이틀 반납 위기에 처했다.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시청자들의 의뢰를 해결하는 ‘무엇이든 해드립니다’와 통영에서 펼쳐진 ‘촌놈들의 전성시대-쩐의 전쟁3’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2054 시청률 2.6%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는 48년 차 백반집 사장님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정준하는 하하로부터 "히밥과 쯔양에게 밀렸다"는 도발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과거 국수 50그릇을 해치우던 위용과 달리 약해진 모습을 보이자 유재석은 "이제는 ‘식신’ 말고 그냥 ‘식사 정준하’로 바꾸자"고 제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생애 첫 70kg대에 진입한 '벌크업한 뼈다귀' 주우재까지 도전장을 내밀며 정준하를 당황케 했다.


멤버들의 고군분투는 라인 댄스 교실에서도 이어졌다. 어머니들의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나선 멤버들은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리듬에 체력 한계를 드러내며 혼이 나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무한 체력의 소유자 유재석조차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음악 속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어지는 ‘쩐의 전쟁3’ 통영 편에서는 멤버들 간의 치열한 심리전이 빛을 발했다. 앞선 김해 여행에서 독박 결제를 했던 유재석은 뒤끝 작렬하는 모습으로 주우재를 몰아세우며 긴장감을 높였다. 화해 후 떠난 우정 여행에서도 계산 앞에서는 여지없이 쪼잔한 면모들이 드러났다. 유재석이 더치페이를 제안하자 멤버들은 "더티하다"고 비난하며 그를 몰아갔고, 결국 폭발한 유재석의 모습이 예고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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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