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코믹과 미스터리를 오가는 열연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12회에서는 귀신 보는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분)이 어린이 귀신 윤시호(박다온 분)에게 빙의돼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한편, 실종 사건을 추적하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긴박한 전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랑은 조카 다봉(이아린 분)에게 반한 시호의 영혼에 빙의된 모습으로 등장해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다봉과 함께 '하츄핑' 주제곡에 맞춰 춤을 추고 놀이터를 뛰어다니는 등 천진난만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자신을 보고 당황하는 한나현(이솜 분)에게 "내가 무떠워요?"라고 묻는 순수한 표정과 아이처럼 피자를 복스럽게 먹어 치우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극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됐다. 시호의 골프공을 단서로 실종 장소를 찾아낸 이랑은 그곳에서 또 다른 아이가 감금된 사실을 알아챘다. 이 과정에서 동행하던 조치영(이상운 분) 경위가 납치범임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이랑은 절체절명의 순간 시호의 '번개맨' 빙의를 통해 테이저 건으로 치영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으나, 아이를 구출하던 중 이미 입은 큰 부상으로 인해 결국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유연석은 이번 회차에서 아이 특유의 말투와 행동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도 망설임 없이 몸을 던지는 이랑의 정의로운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코믹한 빙의 연기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미스터리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그의 열연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이다.
방송 말미에는 이랑의 영혼이 직접 등장하는 예측 불가한 전개가 이어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과연 이랑이 위기를 딛고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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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 ‘신이랑 법률사무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