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떠들지 말고 직접 전화해" 인테르 단장, '이탈리아 탈락 원흉' 수비수 이적설에 불쾌감 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4.21 12: 34

 인터 밀란(인테르)의 피에로 아우실리오 단장이 핵심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7)를 노리는 바르셀로나를 향해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아우실리오 단장은 2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커버치아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바스토니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아우실리오 단장은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과의 인터뷰에서 "바스토니는 인테르와 계약돼 있으며, 현재 그가 팀을 떠날 것이라고 추측할 만한 어떠한 상황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최근 나돌고 있는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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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우실리오 단장은 바르셀로나를 겨냥해 "그들이 뭐라고 떠드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바스토니가 인테르에서 보여준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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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만약 바스토니에게 정말 관심이 있다면, 밖에서 이야기만 하지 말고 우리 전화번호를 알 테니 직접 전화를 해야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2026-2027시즌 수비 보강을 위한 최우선 타깃으로 바스토니를 점찍었다고 전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 측은 이미 바스토니의 대리인과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나, 구단 간의 공식적인 접촉은 아직 없는 상태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외에도 리버풀 역시 바스토니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바스토니는 지난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치명적인 퇴장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의 3연속 월드컵 본선 실패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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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탈리아는 전반 15분 모이스 킨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며 리드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전반 41분 바스토니가 어이 없는 태클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선발 수비수로 출전했다. 하지만 이탈리아가 전반 15분 모이스 킨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던 후반 41분 어이 없는 태클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바스토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가 된 이탈리아는 보스니아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고 결국 후반 34분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경기는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 돌입했으나 이탈리아가 1-4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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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탈락의 원흉이 된 바스토니지만 이번 시즌 인테르가 세리에 A 우승을 눈앞에 둘 수 있었던 핵심 자원이었다. 인테르는 승점 78로 2위 그룹 AC 밀란과 나폴리(이상 승점 66)을 12점 차로 앞서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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