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가 자택 강도 침입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로 증인 출석에 나선 가운데, 팬들에 속내를 털어놨다.
21일 나나는 증인 출석을 마친 뒤 팬들과 함께하는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을 통해 “얼굴 마주하니까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감정조절에 실패했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나나는 “하지만 나는 어디가서도 하지 못하는 말들을 속시원하게 다 하고왔어. 그 남자에게도 하고싶은 말 하고 왔고, 나의 행동과 말에 있어서 후회는 하지 않아”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들 걱정 많았을텐데 나 괜찮아. 이제 마무리가 될 거라고 믿어”라고 팬들을 달랬다.


앞서 이날 나나는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다)에서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의 3차 공판에 어머니와 증인으로 출석했다.
나나는 법정에 들어서자마자 A씨를 보고 “재밌니? 내 눈 똑바로 쳐다봐”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재판부는 “법정 예절을 지켜달라. 심정은 알겠으나 격앙된 상태에서는 (재판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없다”고 자중시켰고, 나나는 “격앙이 안 될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극심한 트라우마를 호소한 나나는 "제 딴에는 그 상황에 맞게 최대한 이 친구에게 기회를 줬고,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이게 이렇게까지 재판이 길어지고, 왜 저희가 수모를 당해야 되냐. 수도 없이 가해를 당하는 기분"이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A씨를 향해 "제발 좀 그만하시라", "더 이상 형량이 길어지고 커지지 않기를 (바란다) 여기서 그만해서 반성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야기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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