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워너원 완전체 앨범+무대, 멤버 모두 원하지만 쉽지않아..기도중”[인터뷰②]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4.22 07: 17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김재환이 워너원 완전체 무대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군 전역 후 신곡 ‘지금 데리러 갈게’로 컴백하는 김재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재환의 새 디지털 싱글 ‘지금 데리러 갈게’는 지친 순간에도 언제나 곁을 지켜주겠다는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록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김재환은 해체 7년 만에 다시 워너원 멤버들과 뭉친 소감을 묻자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제가 지금 31살이 됐는데, 그때는 21살이었으니까. 멤버들과 있을 때 21살로 돌아간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게 재밌다. 무엇보다도 아직 구체적으로 얘기 나온 건 없지만 먼 훗날에 무대를 다시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되더라. 그게 참 아무래도 멤버들도 많고 회사도 다르다 보니까 쉽진 않은 일 같은데, 저희가 운명처럼 만나서 재결합한 것처럼 빠른 시일 내에 무대가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군 복무 중인 강다니엘, 연예계 은퇴 후 대만에서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인 라이관린을 제외한 워너원 멤버들은 ‘워너원고 : 백 투 베이스(WANNA ONE GO : Back to Base)’ 공개를 앞두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문화공원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기도 했다. 당시 이들은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현장을 찾아준 팬들 앞에서 ‘나야 나’를 추는 등 ‘워너원고 : 백 투 베이스’ 오프닝 세리머니를 성황리에 마쳤다.
당시 상황을 묻자 김재환은 “그때 비도 많이 왔고 평일에 직장인들은 직장에, 학생들은 학교에 갈 시간이라 사실 ‘많이 오실까’ 이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죄송하기도 했고. 그리고 앞으로 계속 이 마음 변치 않고, 그때는 저희 그룹이 끝이 있었지만 이제는 정말 영원을 약속 할 수 있는 그런 타이밍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7년 전 셀카를 그대로 재현한 사진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그는 “처음 셀카를 찍어달라고 했을 때는 이게 무슨 사진일까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올라왔더라. 사실 그때랑 지금이랑 안 변했으면 말이 안 된다. 당연히 세월이라는 게 있으니 변할 수밖에 없는데 그 당시에 갖고 있던 이 사람들만의 순수함과 개성과 매력은 아직 변치 않고 다들 갖고 있는 것 같아서 저는 빨리 무대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무대도 그때보다 더 잘할 것 같다. 다들 솔로 활동을 얼마나 열심히 했겠냐. 본인들은 모를 수 있겠지만 다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을 거고 다들 이제 베테랑이 됐을 테니까 저희가 하나로 뭉쳤을 때 무대적인 시너지가 그때랑 또 다른 매력으로 멋있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워너원으로서 공연 등의 계획은 “전혀 없다”고. 김재환은 “얘기를 들어보니까 이게 참 쉬운 게 아니더라. 저도 이런 기대감이 있고 궁금한 게 있으니 막 여쭤보는데, 계획되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그냥 기도밖에 없다. 기도만 하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재환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워너원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인지 묻자 “저희 멤버 모두가 바라고 있다. 다들 기도만 열심히 하고 있다. 종교 없는 친구도 모든 신을 생각하면서 기도하고 있다”고 웃었다. 더군다나 현재 강다니엘은 군 복무 중이며, 머지않아 입대해야 하는 멤버들도 있는 상황. 김재환은 “사실 그것도 타이밍이 애매하지 않나. 누군 있고 누군 없는 것도 애매하고. 그래서 중간에서 뭔가 조율을 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어떤 친구 없이 하게 되면 서운하지 않게 얘기를 잘해서 조율을 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사실 모르겠다.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 어떻게 흘러갈지는 정말 운명적인 영역이다. 기도에 달려있기 때문에 잘 풀렸으면 좋겠다. 그래서 저희가 워너원으로서 한 자리에서 조명을 받으면서 무대를 하는 날이, 워너블을 만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염원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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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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