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패스 받아 1000호골 완성하나.. '41세' 호날두, '16세' 아들과 다음 시즌부터 1군서 동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4.22 18: 26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가 마침내 그토록 바라던 '부자(父子) 동반 출전'의 꿈에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매체들을 인용, 알 나스르 구단 수뇌부는 현재 아카데미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 주니오르(16)를 2026-2027시즌부터 1군 훈련에 합류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 주니오르는 아버지의 행보를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유스 팀을 거치며 재능을 인정 받았다. 2023년 아버지를 따라 사우디로 건너온 그는 현재 알 나스르 유스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미국에서 태어난 호날두 주니오르는 최근 포르투갈 17세 이하(U-17) 대표팀에 소집되면서 '부전자전'의 기량을 뽐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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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알려진 호날두 주니오르는 올해 초 레알 마드리드 아카데미에서 훈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향후 유럽 빅클럽 복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부자가 함께 뛴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 1950년대 조지 시니어와 조지 주니어 이스햄(잉글랜드)을 비롯해 히바우두와 그의 아들 히바우지뉴(브라질), 헨리크 라르손과 조르단(스웨덴) 등이 있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한 자기관리로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호날두에게 아들과의 동반 출전은 1000호 골과 함께 축구 인생 마지막 남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호날두는 과거 인터뷰에서 아들과 함께 뛰는 것에 대해 "하고 싶다, 정말 그러고 싶다. 밤잠을 설칠 정도의 일은 아니지만, 정말 하고 싶다"면서 "그것은 나보다는 아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세월이 흐르기 시작했고, 분명히 나는 언젠가 축구를 떠나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제가 연장하고 있는 세월들...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은 시기가 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또 "육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면에서도 그렇다. 하지만 그것을 집착으로 보지는 않는다. 아들은 자신의 길과 궤적을 따라갈 것이다. 나는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될 것이고, 아들이 무엇을 하기를 원하든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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