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돈방석에 앉았다.
김호중이 소속 법인 아트엠엔씨 대주주로서 상당한 지분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회사의 기업가치가 사고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로, 회사 측에 따르면 김호중이 보유한 아트엠엔씨 지분 7.43%의 가치는 약 5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아트엠인씨는 기존 연예 매니지먼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종합 라이프스타일 그룹으로 체질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인수하며 제조 및 유통망을 확보했고, 라이프스타일 채널 SBS LIFE 인수도 추진하며 자체 방송 송출 기반도 확보했다.

이와 같은 행보로 아트엠엔씨는 2025년 결산 기준 매출 130억 원, 당기순이익 5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기업 존속 우려까지 있었던 상황과 비교해보면 큰 반전이다.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고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사고 발생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했지만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술을 더 마시는 ‘술타기’ 의혹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 받은 김호중은 항소를 진행했고, 2심에서 “이 죄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거란 걸 안다. 이번 사건을 기폭제로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항소가 기각됐고, 상고를 포기하면서 2년 6개월의 실형이 유지됐다. 김호중은 오는 11월 출소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