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149세이브 특급 마무리 정해영이 1군에 올라왔다.
KIA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즌 2차전을 치른다. 전날(21일) 경기에서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3연패 탈출을 노리는 KIA는 경기 전 1군 엔트리 변동 소식을 전했다. 2년 차 우완 김태형이 말소됐고, 정해영이 1군에 등록됐다.
이범호 감독은 “김태형을 한 번 빼주고, 주말에는 황동화를 선발로 한 번 써보려고 한다. 태형이도 한 번 쉬어가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퓨처스에서 다른 선수들을 올리려고 했는데, 해영이도 좋다고 판단됐고, 다른 투수들 상황까지 고려했을 때 현재는 이 선택이 더 낫다고 보고 콜업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정해영은 지난 18일 함평-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투구 수는 13개. 스트라이크 10개에 볼 3개를 던졌다. 직구 8개, 슬라이더 1개, 포크볼 4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 찍었고 평균 구속은 145km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함평-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했지만,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감독은 “중간에서는 초반에 추격조 역할을 맡기고, 컨디션이 올라오면 7회, 8회를 맡길 생각이다”고 밝혔다.

2020년 KIA 1차지명을 받은 정해영은 개인 통산 149세이브를 따낸 마무리투수다. 그러나 올해 4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88의 슬럼프에 빠져 지난 11일 2군으로 내려갔다.
이 감독은 “중간에서 추격조 역할을 맡기고, 컨디션이 올라오면 7회, 8회로 점점 올려갈 생각이다. 현재는 성영탁이 좋기 때문에 마무리를 맡긴다. 해영이도 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렇게 운영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이날 김호령(중견수) 이호연(1루수) 김선빈(지명타자) 김도영(3루수) 카스트로(좌익수) 나성범(우익수) 한준수(포수) 정현창(유격수) 데일(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네일은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중이다. 시즌 세 번째 등판이던 지난 10일 한화전에서 7이닝 3실점 호투로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KT 상대로는 굉장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네일은 지난해 KT 상대로 2경기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했다. 13이닝을 던져 8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홈런은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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