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년 만의 참사.. 첼시, '6년 계약' 감독 경질하면 역대 2위 '480억' 보상금 문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4.22 20: 09

114년 만의 기록적 참사를 겪고 있는 첼시가 '감독 경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가운데, 리암 로세니어(42) 감독을 경질할 경우 지불해야 할 천문학적인 위약금 규모가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첼시가 시즌 종료 전 로세니어 감독을 경질할 경우 최대 2400만 파운드(약 480억 원)에 달하는 보상 패키지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세니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이날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경기서 브라이튼에 0-3으로 완패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패배로 첼시는 리그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무엇보다 5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면서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첼시가 5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한 것은 1912년 11월 이후 11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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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소셜 미디어(SNS) 매체 '인디카일라 뉴스'는 "첼시가 브라이튼에 패한 직후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으며 로세니어 감독이 경질될 예정"이라며 "문제는 '경질할까'가 아니라 '언제 할까'다"라고 전한 바 있다.
경기장에서는 원정 온 첼시 팬들이 "로세니어 나가"를 외치며 야유를 보냈고, 브라이튼 홈 팬들은 "로세니어는 우리 사람"이라며 조롱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로세니어 감독은 지난 1월 첼시와 6년이라는 파격적인 장기 계약을 맺었다. 그의 연봉은 약 400만 파운드(약 80억 원) 수준으로, 계약 기간이 무려 6년이나 남아 있다. 
결국 로세니어 감독은 남은 기간 연봉을 모두 보전해서 받을 권리가 있다. 다만 계약서 안에서 그에게 지불해야 하는 보상 규모가 줄어들 수 있는 특정 조항들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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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시대가 된 후 감독 경질 보상금으로만 총 1억 6160만 파운드(약 3231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첼시는 과거 안토니오 콘테(57), 조세 무리뉴(63) 감독을 해임할 때도 엄청난 보상금을 지불해야 했다. 2018년 콘테 감독 경질 당시 2660만 파운드(약 523억 원)를 지불했다. 이는 경질 보상금 역대 최고액이다. 
만약 로세니어 감독이 별도의 감액 조항 없이 경질된다면,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첼시는 2007년 무리뉴 감독과 그의 사단을 경질할 때 2310만 파운드(약 462억 원)를 지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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