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톡톡] ‘에이밍’ 김하람, “에포트와 듀오 점수, 100점 만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4.22 20: 32

“(이)상호야 너 너무 잘한다.”
영혼의 단짝을 만난 모양새다. 2018년 데뷔해 리그 정상급의 원거리 딜러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지만, 이처럼 시원시원하게 웃는 얼굴만 보기 쉽지 않았다. ‘에이밍’ 김하람은 파트너인 ‘에포트’ 이상호에 대한 찬사를 이어가면서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김하람은 22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DRX와 경기에서 1세트 시비르, 2세트 애쉬로 KT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김하람의 활약으로 KT는 창단 첫 7연승의 기록을 경신하며 선두 자리를 더욱 더 공고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하람은 1세트 애쉬로 토탈 대미지 6만 6300대와 DPM 1800을 기록했다. 그가 1세트 기록한 대미지에서 눈여겨 볼 점은 챔피언을 향한 물리 대미지 수치가 무려 6만 4900으로 그는 협곡의 사신이나 다름 없었다. 
경기 후 LCK 공식 인터뷰에 나선 ‘에이밍’ 김하람은 “연승의 승수가 계속 쌓이고 있어 무척 기쁘다. 연승을 얼마나 더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끝까지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해보겠다”라고 승리 소감과 함께 각오를 다졌다.
1세트 잡은 시비르-유미 조합의 경우 리그에 781일만에 등장했는데, 무려 16킬 1데스 6어시스트를 올렸다. 김하람은 순간적인 판단으로 고른 선택이었지만, 파트너인 ‘에포트’ 이상호의 능수능란한 유미 실력에 경기를 더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비르-유미 조합은 정해 놓고 왔기 보다 밴픽을 하다가 시비르와 유미가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모였다. 사실 라인전이 잘 풀렸다. 라인전을 무사히 넘기고 미드에 섰을 때부터 후반 가면 절대 안 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상호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 너무 잘 이기고 있어서 100점 주고 싶다. 상호가 원거리를 잘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원거리를 훨씬 더 잘한다. 유미를 했을 때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큐를 다 맞춘다. 상호야 너 너무 잘해”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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