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또 외면' 이강인, 결국 벤치만 지켰다...'08년생 선발' PSG, 낭트 3-0 꺾고 선두 질주→리그 1 5연패 보인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4.23 10: 35

이강인(25)이 또 외면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지만, 이강인은 벤치에서 동료들의 활약을 바라만 봐야 했다.
PSG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리그 1 홈 경기에서 낭트를 3-0으로 격파했다. 직전 경기에서 올랭피크 리옹에 패했던 PSG지만, 시즌 21승째(3무 5패)를 거두며 승점 66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랑스(승점 62)와 격차는 다시 4점 차가 됐다.
이날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우스만 뎀벨레-데지레 두에, 드로 페르난데스-루카스 베랄두-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에메리-마르퀴뇨스-일리야 자바르니-아슈라프 하키미,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선발로 나섰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3분 흐비차가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반 37분 두에가 대포알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으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흐비차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후반 5분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그는 멋진 드리블로 수비 사이로 빠져나간 뒤 박스 중앙까지 파고들어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PSG는 교체 카드도 아끼지 않고 사용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전 중반 뤼카 에르난데스, 파비안 루이스, 세니 마율루,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브라힘 음바예를 대거 투입하며 체력 안배에도 신경 썼다. 그럼에도 PSG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리그 5연패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하지만 이강인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날 엔리케 감독은 2008년생 드로 페르난데스를 선발 기용하고, 2008년생 음바예와 2006년생 마율루를 교체 카드로 택하면서도 이강인만은 벤치에 남겨뒀다. 게다가 비티냐의 부상으로 수비수 베랄두를 수비형 미드필더에 배치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배제됐다.
지금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올여름 이강인의 이적설은 더욱 뜨거워질 수밖에 없다. 그는 앞선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예 결장했고, 로테이션을 가동한 리옹전에서도 선발 제외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클럽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적기일 수 있다.
한편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이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게 중요했다. 우리는 분명히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아주 좋은 성과를 내서 기쁘다"라며 "흐비차는 올 시즌 내내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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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SG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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