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배우, 단역 배우와 관계하느라 지각"…매니저 폭로에 연예계 발칵 ('직업의 모든 것')[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4.23 18: 4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유명 연예인 매니저의 폭로가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놨다.
지난 22일 구독자 105만 명을 보유 중인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에는 ‘유명 연예인 매니저가 폭로하는 업계의 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톱스타 배우들의 매니저로 활동했던 A씨가 출연해 연예계의 어두운 이면과 매니저라는 직업의 현실을 폭로하는 모습이 담겼다. 톱스타가 촬영 현장에서 왕처럼 군림하며 제작진을 좌지우지하는 절대권력이자 연예인의 음주운전이나 대리 처방 같은 범죄 및 논란을 매니저가 대신 뒤집어쓰고 금전적 대가를 받는 불합리한 구조, 기획사의 철저한 감시 등이 그의 입을 통해 폭로됐다.
유튜브 영상 캡처
A씨는 톱스타의 권력과 현장 갑질에 대해 “알 만한 톱스타 배우들은 거의 한 번쯤 다 해봤다. 한 번은 촬영이 길어지니 제가 담당하던 배우가 ‘아이 XX 이게 뭐야’라며 다음 날로 촬영을 미루더라. 유명한 사람이니까 감독이나 관계자들이 다 그 사람에게 맞추더라. 그 사람 말 한 마디에 현장 흐름이 바뀌는 걸 보면 그냥 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사고 은폐와 대리 처방의 진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A씨는 “매니저가 대신 욕먹거나 죄를 뒤집어 쓰는 경우가 많다. 음주운전이 대표적으로, 기사가 나기 전에 매니저가 ‘사실 제가 했다’라고 하거나 대리 처방 같은 것도 한다. 대신 그만한 대가를 돈으로 받는다. 그리고 톱스타의 힘이 어마어마해서 폭로해도 이 바닥에서 못 버틴다. 저도 실제로 대리 처방해 준 적이 있고 카톡 내용도 다 있다”고 말했다.
사생활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A씨는 “지방 촬영 때 안 나와서 아파트 문 열고 들어갔더니 안방에서 여자 분과 소리가 들리더라. 상대방은 같은 드라마 단역 배우였는데, 연예인들의 연애는 주로 차 안에서 이뤄지는데 그때 매니저는 센스있게 블랙박스 빼고 암막 커튼 쳐주고 밖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반면 연예인으로서의 겪는 고충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공감했다. A씨는 “가족도 모르는 질병, 특히 불면증과 공황장애가 흔하다. 제가 담당한 배우는 너무 힘들어서 쓴 유언장도 본 적 있다. 그런 땐 차 안에서 말로 텐션을 올려주며 위로한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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