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탑 바루스라는 조커 픽을 탑 애니비아로 응수하고 팔이 짧은 조합이라는 걸 감안할 때 무척 중반까지는 제법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중반 이후 거짓말 같이 흔들리면서 또 한 번 씁쓸한 상황이 나왔다.
아쉬운 상황이 계속 되풀이되는 과정에서 어느새 브리온이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쏭’ 김상수 브리온 감독은 판단력과 실행력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브리온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DK)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5연패를 당한 브리온은 시즌 6패(1승 득실 -8)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상수 감독은 “경기 패배가 무척 아쉽다. 2세트는 초반에 너무 크게 터져 일방적으로 밀렸다. 그래서 더 아쉽다”라고 담담하게 경기를 총평했다.

DK전 패인을 묻자 김 감독은 “어떻게든 드래곤을 이어나가 승부수나 교전을 고려하기 전 판단력과 실행력에 아쉬움이 있었다. 우리가 세웠던 승리 플랜에 도달하기 전 균형이 깨지는 점 역시 아쉽다”면서 “더 좋은 경기력과 좋은 준비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끝맺었다.
브리온은 이틀 뒤인 오는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LCK 로드쇼 T1 홈그라운드데이 첫 날 T1과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