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나빠요" 유재석 옆 개그맨, "벼락스타 되고 심한 우울증"…자취 감춘 이유 (특종세상)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4.23 21: 5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개그맨 정철규가 절정의 인기 속에 갑자기 자취를 감춘 사연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KBS 19기 공채 개그맨 출신 정철규가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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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카’ 캐릭터로 데뷔하자마자 신인상을 거머쥐면서 주목 받은 정철규. 매일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다는 정철규는 “내게는 부적 같은 것들”이라며 소중한 일기를 공개했다. 정철규는 “2년 전까지도 새벽에 들어오면 그때는 밤참, 라면을 먹는 게 아니라 술을 마셨다. 알코올 중독 초기 증상, 우울증 약 중독, 수면제 중독 등 멘탈이 흔들릴 때 글을 쓰면 스트레스가 없어져서 그때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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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스타였던 정철규는 “포털 사이트 개그맨 순위가 실시간으로 뜰 때 내가 6개월 동안 1위였다. 버스에 내 얼굴이 붙어 있고, 라디오에서 내 이야기가 나오고, 연예인들은 내 말투 따라하는 등 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되어 있었다는 말이 딱이었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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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절정의 순간에서 갑자기 자취를 감춘 이유는 무엇일까. 정철규는 “1년 2개월 동안 인기 있었지만 주위에서는 ‘블랑카 이미지 지워야 살아갈 수 있다’고 해서 블랑카가 싫어졌다. 생활 패턴이 오전 11시 쯤 일어나서 편의점에서 햄버거 하나 맥주 페트병 하나, 소주 한 병 샀다. 매일 의지했던 게 수면제, 항우울제였다. 깨어있는 게 괴로웠다”고 말했다. 준비 없이 찾아온 인기는 큰 부담감이었고, 차기작에 대한 스트레스에 10년 동안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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