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의 장타력이 심상치 않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2개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등장과 함께 마이애미 선발 유리 페레즈의 초구 가운데로 몰린 98.2마일(158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타구속도는 101.9마일(164km).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6/202604260553776176_69ed34971ac88.jpg)
이정후는 지난 25일 마이애미전 홈런 포함 3안타 기세를 그대로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16일 신시내티 레즈 원정 이후 9경기 만에 시즌 7번째 2루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후속타자 헬리엇 라모스가 헛스윙 삼진, 드류 길버트가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득점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0-1로 뒤진 4회말 2사 1루에서는 페레즈의 볼 2개를 침착하게 지켜본 뒤 3구째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97.1마일(156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2루타-홈런) 이후 15일 만에 멀티 장타를 터트린 순간이었다.
이정후는 이번에도 후속타자 라모스가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2루에서 그대로 이닝 종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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