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상설로 많은 걱정을 받았던 배우 최불암이 다시 일어섰다.
최불암의 건강이상설은 그가 오랜 기간 맡아왔던 KBS1 ‘한국인의 밥상’ 하차 당시부터 불거졌다. 장기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지 2개월 만에 작별 소식을 전한 최불암은 당시 OSEN에 “척추 쪽에 시술을 했는데 회복이 더디다. 그렇다고 이 문제로 여정을 마무리하는 건 아니다. 15년 가까이 했으니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MBN ‘특종세상’에서 임현식을 만난 박은수, MBN ‘알토란’에서 백일섭이 故이순재를 언급하다 최불암의 건강을 걱정해 다시 한 번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박은수는 당시 “몇 분 안 계신 선배님도 다 돌아가시려 하거나 안 좋다. 최불암 선배도 안 좋고, 하여튼 선배님들 건강이 안 좋으셔서 어떻게 봐야 하나 싶다”고 말했고, 백일섭은 “(최)불암이 형도 연락이 없다. 전화도 안 받으시고 꼬치꼬치 물어볼 수도 없고 걱정이다. 툴툴 털고 빨리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故이순재, 故전유성, 故안성기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연예인들의 사망 비보가 이어졌던 만큼 최불암의 건강이상설에 연예계가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최불암의 아들은 한 매체와 통화에서 “(아버지는) 현재 입원 상태로 재활 치료를 하며 회복하고 계신다. 걷는 게 힘들어 지시다 보니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재활 치료를 마친 최불암은 가정의 달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난다. 오는 5월 5일과 12일 방송되는 MBC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최불암의 삶과 연기 세계를 음악으로 되짚어보는 라디오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십 년에 걸친 그의 연기사를 한 편의 플레이리스트로 구성해, DJ 진행과 함께 그의 작품과 인생을 음악으로 돌아본다.
최불암의 독특한 연기 비결부터 아버지의 부재라는 상실감을 안고 자란 최불암이 어떻게 대한민국 모두의 가슴을 울린 '국민 아버지'로 자리 잡은 이유, 미아 찾기 특별 생방송 ‘엄마 아빠, 저 여기 있어요’, 어린이를 위한 기부 프로젝트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등 오랜 시간 이어온 선행 등이 집중 조명 된다.
모두의 걱정 속에서 다시 일어난 최불암. 건강을 회복하고 ‘국민 아버지’로 따뜻함을 전할 ‘파하, 최불암입니다’에 관심이 집중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