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 “기약 없는 난청에 겁나”..♥이은비 “내 와우 줄게”(조선의 사랑꾼)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6.04.28 06: 2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기성이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배기성, 이은비 부부의 근황이 그려졌다.

돌발성 난청 3개월째인 배기성은 “겁이 나긴 했다. 22살에 데뷔해서 미사리에서 7~8년 동안 공연을 여섯 군데에서 했다. 한 달에 두 번 쉬고. 계속 노래를 불렀다. 나는 쉰 적이 단 한 번이 없다. 그래서 귀에 무리가 간 것 같다. 좋은 점으로 받아들인 건 좀 쉬라는 것. 공백기가 없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성대보다 더 중요한 건 귀더라. 듣는 게 좋아야 소리가 아름답게 나온다. 기약이 없으니. 그리운 것이다. 양쪽으로 소리를 들었던 게 기억이 안 난다. 양쪽으로 들을 땐 몰랐다. 세상에 아름다운 소리가 많았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배기성은 “귀가 다시 돌아온다면 귀를 더 사랑하고 보호할 거란 생각이 절실히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은비는 “한 번은 싸울 뻔 했던 게 ‘내 와우 줄게’ 했다가 (배기성이) 엄청 화냈다.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라고 말했다. 배기성은 “네 와우 받으면 내가 더 불행하지 않냐. 너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내가 어떻게 사냐. 그거는 말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은비는 배기성에게 음악을 해야 하니 꼭 필요하다고 말했고 배기성은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은비는 “그 좋아하는 노래를 못 하니까”라고 안타까워했고, 배기성은 “내가 음악을 안 하면 되지. 와우가 뭘”이라고 이은비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배기성은 “은비 덕분에 개구리도 먹어 보고”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식사 후 침실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했다. 이은비는 배기성을 위해 귀초를 준비했으며 “조금만 들리게 해달라”라며 진심 어린 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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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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