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UV멤버 유세윤과 뮤지가 어린이대공원에서 무료 공연을 열었던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7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짠한형’에 출연한 두 사람은 과거 예정된 공연이 취소된 뒤 어린이대공원 야외무대에서 무료 콘서트를 진행했던 일화를 전했다.

먼저 뮤지는 “이틀 동안 무려 1만 5천 명 정도가 모였다”며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던 반응을 떠올렸다. 이에 유세윤도 “무료로 온 분들 보며 손가락질도 많이 했다”고 농담했고, “욕을 해도 다들 재밌어하더라”며 UV 특유의 유쾌한 공연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공연이 예상보다 일찍 끝난 이유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어린이대공원이라 사슴들이 자는 시간이 있다”며 동물 보호를 위해 야외무대 공연 시간이 제한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무료 공연 이후에도 유세윤의 무대 욕심은 계속됐다. 그는 최근 화제를 모은 코인노래방 콘서트를 언급하며 “꼭 음악이 아니더라도 혼자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UV는 모객이 되는데, 혼자서는 과연 될까 싶었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솔직한 고민도 털어놨다.


유세윤은 “혹시 어린이대공원 때처럼 또 민망한 상황이 생길까 봐 아주 작은 공간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에 코인노래방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대형 무대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과 직접 호흡하고 싶었다는 의미다.
또 그는 “다음에는 일반 노래방, 라이브카페 식으로 조금씩 규모를 키워갈 생각”이라며 “매진이 안 되면 다시 내려갈 수도 있다”고 현실적인 계획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석 매진이라는 단어를 꼭 한 번 가져보고 싶어서, 매진되기 전부터 홍보 자료를 만들어놨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를 들은 뮤지는 유세윤에 대해 “너무 감성적인 사람이다. 우울하거나 공허하면 콘텐츠로 푼다”고 분석했다. 이어 “나도 나이가 들수록 그런 공허함이 뭔지 알겠더라”며 공감했다. 유세윤 역시 “나이가 들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자꾸 안 좋은 쪽으로 꽂힌다”며 “그래서 생각을 안 하려고 일을 벌리거나 운동을 한다”고 털어놨다. 웃음 뒤에 숨겨진 솔직한 속내까지 전하며 진한 공감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짠한형'